방송 10월 15일 목요일 밤 10시 40분

사진 제공=MBC

[문화뉴스 MHN 김종민 기자] 최고의 범죄 해결사로 청춘을 바쳤던 권일용x표창원의 귀환!

오는 15일 목요일 밤 10시 40분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은퇴한 레전드 수사관들이 미제 사건 뒤에 숨은 악마들에게 띄우는 마지막 선전포고, '콜드케이스' 2부가 방송된다. 

‘악의 마음을 읽는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반드시 놈을 잡겠다.’ 냉철한 범죄 심리 분석가 표창원이 이전에 없던 전혀 다른 시각, 새로운 기술로 분석하는 장기 미제 사건!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해 과거사건 현장을 완벽하게 복원해 최고의 몰입감을 더한 국내 최초 타임슬립 리얼리티 <콜드케이스>의 숨 막히는 추적이 시작된다.

■ 작은 슈퍼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 뒤, 주인 할머니가 증발했다?

목포 예비 간호사 살인사건에 이어 특별 수사본부를 찾은 두 번째 의뢰인. 그는 12년 전 서천에서 발생한 기동슈퍼 할머니 실종 사건의 넷째 아들이다. 평화로웠던 다섯 형제에게 찾아 온 비극은 2008년 1월 24일 새벽, 할머니가 홀로 운영하던 슈퍼에서 발생한 화재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소방차 12대가 출동할 정도로 대규모로 발생된 원인 모를 화재는 삽시간에 할머니의 슈퍼를 집어삼켰다. 불은 1시간 만에 진압이 되었지만, 불 탄 슈퍼 그 어디에도. 할머니는 없었다. 감쪽같이 사라진 할머니의 행방에 답답한 시간만 흐르던 중 경찰은 불에 타버린 슈퍼 안에서 할머니의 유일한 흔적, ‘혈흔’을 찾아냈다.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할머니는 혈흔만 남긴 채 증발해 버린 걸까.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날은 22일 저녁. 그 날 기동슈퍼에 들렀던 동네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잠긴 슈퍼의 문을 수차례 두드리자 할머니는 나오지 않고 돌연 안방의 불만 탁- 꺼졌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날 이후 슈퍼 문은 굳게 닫혔고, 할머니를 본 사람은 누구도 없었다는데. 범인은 할머니가 사라지고 화재가 발생하기 까지 만 이틀이란 긴 시간동안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 늦은 밤, 할머니를 찾아온 불청객은 과연 누구이며, 할머니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콜드케이스의 두 번째 추적이 시작된다. 

■ 살인부터 방화까지 이틀의 미스터리, 이 기이한 범행의 이유는?

- 완벽하게 복원된 12년 전 기동슈퍼에서 찾는 실낱같은 단서!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각과 화재 발생 시각까지 만 이틀의 시간이 걸린 의문의 사건. 낯선 누군가가 범행을 위해 침입했다면 빨리 현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상식적인데, 범인은 왜 이틀이 지난 이후에 슈퍼에 불을 질렀을까. 아니면, 그 불은 범행과 무관하게 생긴 실화는 아닐까? 콜드케이스는 기동슈퍼 화재의 의문을 갖고, 증강현실 기술 (AR)을 활용해 화재로 인해 사라진 기동슈퍼의 외부, 내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국과수 화재 감식보고서에 나온 화재 현장 사진에만 의존해 방 내부에 생긴 세세한 그을음까지 놓치지 않고 가상현실로 복원한 뒤 화재 전문가와 함께 그날의 흔적을 다시 되짚었다. 할머니의 방 안에서 발견된 혈흔부터, 그을음의 모양, 특이한 현상들까지 낱낱이 파헤쳐 확인한 결과, 화재의 원인과 발화 지점까지 알아낼 수 있었는데! 완벽하게 재현된 12년 전 기동슈퍼에서 찾는 실낱같은 단서! 슈퍼를 삼킨 의문의 화재 속 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 수수께끼를 풀 단서는 때때로 또 다른 수수께끼에서 나온다.

서천에는 또 하나의 미제사건이 있다. 바로 16년 째 미궁에 빠진 서천 카센터 살인사건이다. 당시 서천을 공포에 몰아놓았던 이 사건은 8살 난 쌍둥이 남매와 엄마, 그리고 옆집에 거주하던 50대 여성까지 총 4명이 살해당한 끔찍한 사건으로, 여전히 범인이 검거되지 않았다. 작은 마을에서 4년 간격으로 발생한 두 개의 미제 사건.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은 모두 살인 후 증거 인멸을 위해 ‘방화’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카센터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는 2007년 인천에서 발생한 ‘방화?살인’ 사건의 주범으로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수감되어 있다. 서천의 기동슈퍼와 카센터 사건, 그리고 인천의 차량 방화 살인사건까지. 이 세 사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두고 처음으로 달라진 두 전설의 날선 의견 대립! 과연 콜드케이스는 범인의 몽타주를 마주할 수 있을까.

미궁 속에 빠진 미제 사건을 새로운 시각, 새로운 기술을 통해 재분석하는 본격, 타임슬립 리얼리티 '콜드케이스' 2화 증발-기동슈퍼 할머니 실종사건은 오는 15일 목요일 저녁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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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다큐플렉스 ‘콜드케이스’...‘증발-기동슈퍼 할머니 실종사건’

방송 10월 15일 목요일 밤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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