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주현준] ㈜에이치에너지는 포항공대 오픈 이노베이션 빅데이터 센터(Open Innovation Big Data Center, OIBC)와 함께 ‘제2회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진행 중이며, 이달 15일에 종료 후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리 주어진 20여 개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합계 발전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발전량을 예측하여 최적으로 입찰하는 팀에게 우승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2020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의 판매량에 대해 인센티브를 최대화할 수 있는 입찰량을 하루 전 오전 10시까지 입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며 최종 입찰량 제출 이후 문제 해결에 사용한 코드 및 발표 자료를 제출하게 된다. 현재 참가팀은 총 12팀이며, 5일간의 인센티브 합을 통한 정확도와 문제 해결에 사용한 알고리즘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평가된다. 

이번 ‘제2회 빅데이터 경진대회’에는 ㈜에이치에너지의 VPP(가상발전소)플랫폼의 개방형 처리(Open Process)가 시험 적용되었다. 개방형 처리란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연구에 필요한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고, 연구자는 자신만의 방법과 자료를 활용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여 다시 API를 통해 플랫폼에 전달하는 일련의 프로세스이다. 플랫폼은 여러 연구자의 연구결과를 비교하여 상호평가한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각 연구자의 연구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VPP 사업자에게는 양질의 연구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VPP 플랫폼을 통해 창출되는 가치를 연구자와 공유함으로써 산학이 유기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향후 ㈜에이치에너지는 경진대회에 적용한 태양광 발전예측 뿐만 아니라 발전량 입찰, 실시간 전력 밸런싱 등 다양한 분산에너지자원(DER, Distributed Energy Resource)의 최적 활용 방법을 개방형 처리로 플랫폼에 탑재하여 미래 전력 에너지 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치에너지는 에너지 공유 플랫폼 개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2020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에서 스마트 에너지 공유 플랫폼상을 수상하였다. ㈜에이치에너지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동작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사업을 시작하였다. 경북가상발전소 사업인 ‘우리집RE100’사업은 현재 조합원 모집이 마감되어 진행단계에 있으며, 울산지역에서도 동서발전과 협업한 울산시민가상발전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시발점으로 올해 11월 전국 사업으로 확대하여 모햇을 통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유옥상 태양광 사업에 투자해 햇살연금을 장기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에게 사업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제공하고자 ㈜에이치에너지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공유옥상 태양광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설명회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에이치에너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참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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