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일생 휴스턴, 잭 그레인키 앞세워 스윕패 모면
최지만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2K 후 내야 안타
오는 16일 새벽 6시에 열리는 5차전서 월드시리즈 확정지을까?

출처: Harry How/Getty Images/AFP/연합뉴스, 탬파베이의 4번타자 최지만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최지만이 멀티출루를 기록했지만 소속팀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대결에서 3-4로 패했다.

7전4선승제의 ALCS에서 내리 3승을 따낸 탬파베이는 시리즈 스윕으로 월드시리즈 직행을 노렸던 4차전경기에서 휴스턴에 일격을 당했다.

반면 3패로 몰린 휴스턴은 1점 차의 진땀승을 거두며 꺼져가던 월드시리즈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휴스턴의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두 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팀이 2-4로 뒤진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내야 안타를 쳐내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9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멀티출루를 이뤘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단 1점만을 추가하며 최종스코어 3-4로 휴스턴에 승리를 내줬다.

이날 휴스턴의 최후 보루로서 중책을 지고 선발 등판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7시즌을 보낸 베테랑 투수이다.

출처: AP Photo/Gregory Bull/연합뉴스, 휴스턴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

그레인키의 활약으로 구사일생한 휴스턴이 시리즈의 기세를 가져올 수 있을지 ALCS 5차전 경기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두 팀의 5차전 경기는 오는 16일 새벽 6시에 치러진다. 만약 이 경기에서 탬파베이가 승리하면 최지만은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진출한 야수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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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4차전] 멀티출루 최지만·불씨 살린 잭 그레인키...승부는 5차전으로

구사일생 휴스턴, 잭 그레인키 앞세워 스윕패 모면
최지만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2K 후 내야 안타
오는 16일 새벽 6시에 열리는 5차전서 월드시리즈 확정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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