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잠원한강공원·안성팜랜드·경주첨성대·칠곡가산수피아
국내 핑크뮬리 명소 소개

사진=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양은정 기자] 깊어가는 가을, 전국 곳곳에 핑크빛이 일렁이고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은 '핑크뮬리'이다.

핑크뮬리는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전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식재되어지고 있다. 9월~11월경 분홍색이나 자주색의 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국내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핑크뮬리 명소를 소개한다.

■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매일 05:00 ~ 22:00 도보나 자전거 출입 (광장지역은 24:00)
매일 06:00 ~ 22:00 차량출입

주변 대중교통 : 9호선 한성백재역 2번 출구 도보 17분, 9호선 올림픽공원역 1번 출구 도보 22분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도보 21분, 5호선 올림픽공원역 1번 출구 도보 21분

올림픽 공원 내 들꽃마루에서 핑크뮬리를 만나 볼 수 있다. 들꽃마루는 800㎡ 면적의 야생화단지로 들꽃마루 언덕 위 원두막 양쪽 경사로를 따라 핑크뮬리 뿐 아니라 노란 황화코스모스와 일반 코스모스 꽃의 향연도 감상할 수 있다.

■ 잠원 한강공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로 26-10
주변 대중교통 : 신사역 5번출구 도보 14분, 잠원역 4번출구 도보 16분

잠원한강공원 내 '그라스(GRASS) 정원'에 핑크뮬리를 포함 해 25개종의 여러해살이풀이를 볼 수 있다. 8000㎡에 13만6000본을 식재했다. 각 풀들의 이름을 팻말로 세워 놓아 구분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안성 팜랜드

위치 :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매일 10:00 ~18:00 하절기 (2월~11월)
매일 10:00 ~17:00 동절기 (12월~2월)

입장료 대인 12,000원 소인 10,000원

농협안성팜랜드는 11월 1일까지 '2020 안성 코스목동'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핑크뮬리로 가득한 핑크빛 목장으로 화려하게 변신을 하며, 황화코스모스와 밀렛 등도 목장길을 따라 펼쳐져 있다. 드넓은 초원을 자랑하는 안성팜랜드는 각종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떠오르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가축 먹이 주기 체험, 승마 체험, 낙농 체험, 공예 체험, 어린이 놀이기구 등 각종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 경주 첨성대

위치 :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핑크뮬리 군락 뒤로 펼쳐진 첨성대와 커다란 능선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배경이 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840㎡에 불과했던 핑크뮬리 단지를 4170㎡로 확대하고 포토존과 탐방로 시설물을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주변의 첨성대를 비롯한 계림, 고분군, 월성, 월정교, 대릉원, 교촌마을, 동궁과 월지 등 사적지와 연접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 칠곡 가산수피아

위치 :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들안2길 105

평일 10:00 ~ 18:00
주말 10:00 ~ 18:00

입장료 대인(14세 이상) 7,000원 소인(24개월~13세이하) 5,000원

가산수피아의 언덕까지 올라가면 핑크뮬리를 만나볼 수 있다. 초대형 공룡들과 허브정원 등의 볼거리가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도 좋은 명소이다. 가산수피아의 핑크뮬리 하늘정원은 주말, 공휴일만 개방한다.

핑크뮬리 하늘정원 개방시간
1회 11:00~12:00 2회 14:00~16:00 3회 17:00~19:00
 

한편, 국립생태원 위해성평가위원해는 지난해 12월 핑크 뮬리를 2급 유해성 식물로 판단한 바 있다. 2급은 당장 생태계에 미치는 위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향후 위해를 줄 수 있는 생물로 지속적인 감독(모니터링)이 필요한 생물이라고 전했다. 시민들 또한 핑크뮬리 재배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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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국내 '핑크뮬리' 명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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