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3일 아이폰 12 시리즈 출시
5G 네트워크 도입...국내는 기지국 설치 지연
전작 LCD보다 밝기·화소 수 우수한 OLED 탑재
세라믹 쉴드 소재 적용으로 액정 내구성 4배 강화
국내 23일부터 사전 예약...30일 정식 출시

아이폰 12, 세라믹 쉴드로 액정 내구성 향상 [출처 = 애플]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애플이 아이폰 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차기작인 아이폰 12 시리즈 공개 행사를 열고 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 12 시리즈는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아이폰12 프로▲아이폰12 프로맥스, 4종류이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는 64·128·256GB 내부 용량으로 출시되며, 64GB 모델 기준 각각 한국 공식 출고가 95만원(699달러), 109만원(7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128GB·256GB·512GB 내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각각 128GB 기준 135만원(999달러), 149만원(1천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아이폰5 이후 8년 만에 통신 네트워크를 4G에서 5G로 전면 교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플은 제품 출시 행사에서 5G 교체를 강조했다.

팀쿡 애플 CEO는 "우리는 드디어 아이폰에 5G를 도입했다. "아이폰의 새 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5G 초광대역을 이용하는 아이폰12는 한층 더 빠른 다운로드와 업로드,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등 다른 차원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폰 12, 세라믹 쉴드로 액정 내구성 향상 [출처 = 애플]

 

미국 지역 아이폰 12 프로 모델은 5G의 고주파 버전인 밀리미터파를 지원하여 최대 4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스마트 데이터 모드를 제공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초고주파 대역 지원 기지국 인프라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 상반기나 되어서야 아이폰 12의 5G 기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 5G 통신 속도는 LTE보다 단 3~4배 빠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아이폰 12 시리즈는 전작과 달리 OLED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작인 아이폰 11은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바 있다. 아이폰 12 시리즈의 화소 수와 밝기는 전작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AP 칩으로는 TSMC에서 생산한 A14 Bionic 칩을 적용했다. 애플에 따르면 A14 칩은 업계 최초 5나노미터 칩으로 가장 빠른 경쟁 스마트폰 칩 대비 최대 50% 더빠른 GPU와 CPU를 가지고 있다.

아이폰 12, 세라믹 쉴드로 액정 내구성 향상 [출처 = 애플]

 

또한, 아이폰 12는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에 탑재된 것과 비슷한 세라믹 쉴드 소재를 적용해 액정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세라믹 쉴드 소재는 기존보다 4배 더 우수한 낙하 성능을 보인다. 세라믹 쉴드 재료는 코닝과 애플이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유리 기지(matrix)에 내재된 나노 세라믹 결정으로 구성된다. 이렇게 형성된 견고한 구조는 깨질 가능성이 거의 적다고 말했다. 

애플에 의하면 유리-세라믹 재료는 견고하고 가벼우며 유리를 뛰어넘는 디스플레이 보호용으로 사용 가능한 최고의 소재다.

애플은 "Corning의 신소재는 세계 최초의 투명하고 무색 유리 세라믹으로 스마트 폰용 커버 소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광학 성능을 제공한다"라며 "스마트 폰에 이상적인 커버 소재는 투명도가 높고 흠집에 강하며 강도를 유지하므로 손상이 발생해도 깨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소재 인 글라스 세라믹을 발명했습니다. 세라믹과 유리의 최고의 특성을 결합하여 스마트 폰에서 비교할 수없는 성능을 제공합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 12 시리즈는 오는 23일부터 국내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30일에 정식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의 출고가를 134만2000원에서 118만8000원으로 낮추며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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