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에서도 살벌한 신경전 이어져..
콕스빌리 정체, 스윙스와 대립하는 이유

(사진=쇼미더머니9 캡처, Mnet)

[문화뉴스 MHN 최재헌] 지난 16일에 첫 방영된 '쇼미더머니9'에서 스윙스와 콕스빌리가 갈등을 빚는 모습이 나타났다.

방영 전부터 스윙스의 출연소식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스윙스는 이전 시즌에서 계속 심사위원으로 출연해왔는데 돌연 지원자로 나온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스윙스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다름 아닌 콕스빌리 때문이다.

콕스빌리는 지난 시즌인 '쇼미더머니8'에 얼굴을 뒤엎는 복면을 착용한 정체불명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콕스빌리는 당시 스윙스에게 예선심사를 받았는데, 스윙스는 콕스빌리의 랩을 듣고 "형 많이 늘었네요"라고 말했고, 합격 목걸이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후 콕스빌리는 "자기가 뭐라고 (날 평가햐냐)"고 반응했다.

추후 밝혀진 콕스빌리의 정체는 다름 아닌 랩퍼 '제이켠'이었다. 과거 쇼미더머니2에서 지원자로 출연을 함께 했던 스윙스가 그의 정체를 알아보고 이런 말을 한 것이고, 그보다 형인 콕스빌리는 이에 기분이 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쇼미더머니8에서 탈락한 콕스빌리는 당시 프로듀서 대부분이 스윙스의 인맥이라는 점을 들어 '인맥힙합'이라며 저격했었다. 그 이후에도 콕스빌리는 당시 인디고뮤직 소속이었던 노엘의 음주운전 물의를 저격한다던가, 스윙스 및 그의 소속사 가수들을 디스하는 노래를 발표하는 등 계속해서 저격해왔다. 

 

(사진=쇼미더머니9 캡처, Mnet)

이런 스윙스가 예선에서 콕스빌리를 마주치자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스윙스는 "제발 엮이지 않기를 바랬는데"라며 이어서 "콕스빌리가 주변사람들을 계속해서 괴롭혀왔다"며 불쾌함을 표출했다.

예고편에서는 스윙스가 콕스빌리에게 디스랩을 하며 중지 손가락을 올리는 욕을 하는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반면 콕스빌리도 이에 맞대응 하며 스윙스 앞에서 랩을 하는 등의 모습이 방영됐다. 

이러한 스윙스와 콕스빌리의 신경전은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 랩퍼 모두 sns를 통해 상대방을 계속 언급하며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제이켠은 1985년생으로 2005년에 데뷔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랩퍼이다. 2013년에 쇼미더머니 2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하였다. 대표곡으로는 같은 해에 발표한 '카모마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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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9' 스윙스 콕스빌리에 분노...콕스빌리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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