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단풍시기...단풍 절정 시기는?
올해 단풍 절정은 평년보다 0~2일 느릴 듯
설악산 10월 18일, 내장산 10월 19일 등 이번 주말 '절정'

출처=웨더아이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올해 단풍 절정은 평년보다 하루 이틀 정도 느릴 전망이다. 

기상정보제공업체 웨더아이(대표 김영도)는 올해 첫 단풍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느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단풍 절정 시기 역시 평년 보다 0~1일 늦은 10월 중순 경으로 내다봤다. 

9월 27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16~17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3~16일 경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물(낙엽수)은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또한 단풍은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많은 곳 보다는 적은 곳,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아름답게 나타난다. 가을이 되면 전국의 산이 붉게 물드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출처=웨더아이

전국 대부분의 산에서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단풍 절정 시기는 오대산 10월 16일, 설악산 10월 18일, 지리산 10월 23일, 가야산 10월 27일, 계룡산 10월 27일, 한라산 10월 29일, 속리산 10월 29일, 내장산 11월 6일 등으로 예측됐다. 

10월 중순에서 후반까지가 단풍 구경에 최적기라고 볼 수 있으므로 시기를 잘 맞춰 찾아가면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파가 몰리는 단풍여행 대신 집 근처 한적한 장소에서 가을 정취를 즐겨달라"며 "여행 시에는 가족단위 자차 이용, 단체 산행, 식사 자제, 야외서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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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단풍 시기' 이번 주말 설악산 '절정'...전국 단풍 지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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