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KBS '열린음악회' 1306회 경찰의 날 편
김연자, 듀에토, 박기영, 흰, 소란, 펜타곤 출연
올해 나이 62세...지난 1974년 노래 '말해줘요'로 데뷔

출처=KBS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18일 방송되는 KBS '열린음악회' 1306회는 경찰의 날 편 특집으로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듀에토, 박기영, 흰, 소란, 펜타곤, 김연자가 출연한다.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비롯해 '블링블링', 'Adoro'를 선곡한 김연자는 올해 김연자는 1959년 생으로 올해 62세다. 광주광역시 남구 출생인 그는 16세 이던 1974년 노래 '말해줘요'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1977년 18세의 나이에 '여자의 일생'을 발표하며 일본에 진출했다.

데뷔 초에는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1981년에 '노래의 꽃다발'이라는 트로트 메들리 앨범을 발표하여 히트시키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정통 트로트 '진정인가요', 1984년 '수은등', 1986년 서울 올림픽 찬가 '아침의 나라에서'가 크게 히트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01년에는 북한 김정일의 공식적인 초청을 받고 평양에서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연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 일본 활동을 회상하며 “오리콘 엔카 차트에서 15번 1위를 했다.돈을 엄청 벌었지만 나는 노래만 했기 때문에 얼마나 벌었는 지는 모른다. 오로지 노래만 했다”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2012년 일본에서 일을 봐주던 재일교포 남편 김호식과 30여 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는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음반만 100만장 넘게 팔았던 '엔카의 여왕'이었지만, 위자료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이에 대해 "결혼생활 동안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남편에게 맡겨 나는 통장 하나 없이 빈털터리였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혼 이후 잠시 침체기를 겪던 김연자는 2013년 발매한 '아모르파티'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으면서 '트롯 여제'로 완벽하게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SBS '트롯신이 떴다'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에도 활발하게 출연하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노래로 희망을 전하는 가수들의 무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KBS '열린음악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이하 열린음악회 제 1306회 - 경찰의 날 편 출연진

01. Butterfly / 듀에토+박기영+HYNN(박혜원)
02. 시작 / 박기영
03. I Have Nothing / 박기영
04. Dream / 듀에토
05. Volare    / 듀에토
06. 라라라 / 소란
07. 이제 나와라 고백 / 소란
08. 아무렇지 않게 안녕 / HYNN(박혜원)
09. 데이지 / 펜타곤
10. 빛나리 / 펜타곤
11. Adoro / 김연자
12. 블링블링 / 김연자    
13. 아모르파티 / 김연자
 

 

--

[열린음악회 출연진] 김연자, 듀에토, 박기영, 흰, 소란, 펜타곤...김연자 일본 활동부터 남편과의 일화 재조명

18일 방송되는 KBS '열린음악회' 1306회 경찰의 날 편
김연자, 듀에토, 박기영, 흰, 소란, 펜타곤 출연
올해 나이 62세...지난 1974년 노래 '말해줘요'로 데뷔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