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다정하다, 배봉산 아랫동네, 서울 동대문구 편
  • 권성준 기자
  • 승인 2020.10.2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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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에 여덟 가족, 홍릉 부흥 주택
경동시장의 넉넉한 인심, 모녀의 콩 반죽 손칼국시
걷기만 해도 한방 기운이 쑥쑥, 서울약령시
출처: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 다정하다, 배봉산 아랫동네 편
출처: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 다정하다, 배봉산 아랫동네 편

[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해발 108미터의 낮고 완만한 배봉산 정상에서는 탁 트인 서울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청량리역부터 남산 타워까지, 서울의 랜드마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배봉산이 품은 동네 서울 동대문구의 보석들을 찾아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아흔세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동대문구의 다정한 쉼터, 배봉산 한 바퀴

코로나19 시대에 배봉산은 몸과 마음의 힐링 쉼터다. 높이 7 미터 너비 10 미터의 인공 암벽장은 매일 아침 몸을 가꾸는 사람들의 '산스장'(산속 헬스장)이 되고, 작년에 개관한 숲속 도서관은 마음을 가꾸는 이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가을과 닮은 시 한 편과 함께 이 계절을 누려본다. 

▶ 한 지붕에 여덟 가족, 홍릉 부흥 주택

한국전쟁 직후 폐허가 된 서울에는 무허가 판잣집이 대거 들어섰다. 주거문제의 해결책은 자로 잰 듯 반듯한 골목에 촘촘하게 집을 짓는 것이었다. 적게는 네 가구에서 많게는 여덟 가구까지 한 지붕으로 이어진 부흥 주택은 그렇게 탄생했다. 그 시절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부흥 주택 골목에서 정다운 이웃들을 만나본다.

▶ 경동시장의 넉넉한 인심, 모녀의 콩 반죽 손칼국시

출처: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 다정하다, 배봉산 아랫동네 편
출처: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 다정하다, 배봉산 아랫동네 편

청량리역은 경원선 철로가 놓이면서 1911년 문을 열었다. 강원도에서 생산된 제철 먹거리들이 이 청량리역을 통해 서울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동대문구는 무려 스무 개의 시장이 밀집한 동네가 됐다. 하루 평균 2만여 명의 사람들이 찾는 동대문구 대표 시장인 경동시장에는 35년째 한자리를 지켜온 국숫집이 있다.

콩가루를 섞은 밀가루 반죽을 사용하는 경상도식 면발을 고집하는 이곳은 손님이 원하는 만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기장밥과 배추쌈까지 넉넉하고 푸짐하게 내어주는 모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 걷기만 해도 한방 기운이 쑥쑥, 서울약령시

출처: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 다정하다, 배봉산 아랫동네 편
출처: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 다정하다, 배봉산 아랫동네 편

동대문구 제기동과 용두동 일대에 형성된 서울약령시는 국내 한약재의 70프로가 유통되는 약재 전문 시장이다. 3년 전 개관한 서울 한방 진흥 센터를 들러 한의약 박물관을 둘러보고 한약재로 만드는 약선 요리도 함께 배워본다. 

▶ 회기역 출근길의 따뜻한 소울푸드, 할머니 토스트

회기역 앞, 매일 바삐 흘러가는 사람들 속에 오롯이 한자리를 지키는 토스트 할머니가 있다. 600원에서 시작한 토스트 가격은 지금도 단돈 천 원에 불과하다. 바쁜 학생과 직장인, 허기진 어르신들을 위해 가격을 올리지 못한단다. 40년 된 철판과 함께 우직하게 그 자리를 지키는 할머니의 가슴 따뜻한 토스트를 맛본다.

▶ 나만의 사랑스러운 세상을 만든다, 미니어처 도예 공방

출처: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 다정하다, 배봉산 아랫동네 편
출처: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 다정하다, 배봉산 아랫동네 편

공방에는 100원 크기의 우유병, 프라이팬, 케이크 등 아기자기한 도자기 작품이 가득하다. 미니어처라도 일반 도자기와 같이 800도의 초벌과 1250도에 재벌 과정을 거쳐야 한 작품이 완성된다. 김진선 씨는 이제는 어엿한 공방 지기로 매일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간다. 배우 김영철은 작지만 알찬 청년의 꿈 공방을 찾아간다.

▶ 동네 슈퍼의 특별한 변신, 사랑방 슈퍼 식당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야채 다듬는 정다운 동네 슈퍼는 알고 보면 안쪽에 구멍을 뚫어 슈퍼와 식당을 연결 한 특이한 공간이다. 26년 전 이사를 오며 운영하게 된 슈퍼가 식당이 된 데에는 내 일처럼 도와준 이웃들 덕분이라고 한다. 고마움을 다 갚을 수 없어 재료 아끼지 않고 매 끼니를 가족들 밥상을 차리는 마음으로 만드는 슈퍼 식당 부부를 만난다.

직접 걸어보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는 다정다감한 이웃들의 동네 서울 동대문구 편은 10월 24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93화 '다정하다, 배봉산 아랫동네 – 서울 동대문구' 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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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다정하다, 배봉산 아랫동네, 서울 동대문구 편

한 지붕에 여덟 가족, 홍릉 부흥 주택
경동시장의 넉넉한 인심, 모녀의 콩 반죽 손칼국시
걷기만 해도 한방 기운이 쑥쑥, 서울약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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