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OCN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OCN ‘써치’ 장동윤과 정수정이 대대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 시청자들을 안방극장 1열에 줄 세웠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극본 구모, 고명주, 연출 임대웅, 명현우, 제작 영화사 반딧불, 공동제작 OCN STUDIO, 총 10부작)에서 말년 군견병 ‘용동진’ 병장 역을 맡은 장동윤과 엘리트 ‘손예림’ 중위로 돌아온 정수정.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두 배우는 처음 도전하는 ‘군인’이라는 역할을 기대 이상의 완벽한 연기로 소화해내, 시청자들을 ‘밀리터리 장르’ 입덕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 이에 단순 호기심으로 작품에 접근한 시청자들까지 모두 진심이 되도록 만드는 두 배우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분석해봤다.
 
먼저, 장동윤은 두터운 군복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다부진 몸으로 첫 등장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군견병’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차별화를 꾀해 신선한 볼거리를 안겼다. 군견은 직접 명령을 내리고 보살피는 군견병의 수신호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매우 가까운 심리적 거리를 요한다. 이에 장동윤은 약 두 달 동안 직접 핸들링 훈련에 몰입, 함께 연기 합을 맞출 개와 미리 친밀감을 형성하며 작품을 준비했다고. “Hier(히야: 이리 와)”, “Fuss(푸스: 물어)” 등 독어로 된 명령어도 완벽하게 숙지, 실제 그를 가르친 훈련소장은 진지하게 그에게 훈련 자격증 취득을 권할 정도로 전수받은 기법을 능숙하게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방송에선 용병장과 정찰추적견 ‘레오’의 특별한 케미를 보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 용병장은 작은 반응 하나도 진지하게 살펴가며 레오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레오, 수색에 실패한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라며 ‘네 발의 전우’를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의 진심에 반응하듯 레오 역시 용병장의 말 한마디에 쏜살같이 달려나가는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였다. 그렇게 서로를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두 전우가 특별한 유대감으로 쌓은 ‘개’미스트리로 인해 시청자들도 덩달아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었다. 
 
단정하게 정돈한 머리, 각 잡힌 군복,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비주얼로 등장한 정수정에게선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넘쳤다. 새롭게 도전한 캐릭터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역할인 만큼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실제 군인들을 만나 특유의 언어 습관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익혔고, 군대식 용어가 입에 완벽하게 붙을 때까지 일상에서도 연습을 반복하는 등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그의 전언을 실감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지나가는 후임의 인사에 가벼운 경례로 답하거나, 갑자기 걸려오는 선임의 전화에 잔뜩 군기 잡힌 목소리로 관등성명을 외칠 때는 찰나의 순간에도 군인의 자세가 몸에 배어 있는 듯했다. 이처럼 정수정의 노력이 ‘써치’를 통해 빛을 발하자, 시청자들 역시 “예쁘고 멋지고 다 하는 캐릭터에 감탄하게 된다”, “완벽한 이미지 변신이다”, “정수정의 목소리 톤에 비주얼까지 대만족스럽다”라며 뜨거운 호평을 쏟아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연기내공을 가감 없이 터뜨리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두 배우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써치’는 매주 토, 일 밤 10시3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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