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첫날은 형형색색 관객과의 만남으로 채워졌다.

COVID-19로 인해 오픈토크, 야외무대 인사 같은 행사를 진행하지 않지만, 그에 걸맞은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GV(Guest visit, 이하 GV)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스쿨 타운 래퍼>              
<은밀한>©Truong Binh Thuong

국경을 넘은 태국, 베트남 동시상영&GV

와이드 앵글 부문 '스쿨 타운 래퍼',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 '은밀한'은 각각 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상영 및 동시 GV를 진행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상영 후 양국의 관객들은 온라인으로 적극적으로 교감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

또한, '뉴 오더'의 미셸 프랑코, '죽음의 종소리'의 이마놀 라요 감독이 작품 소개와 관객을 향한 감사 인사 영상을 보내와 감독과 관객 모두 직접 서로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오프라인-온라인, 하이브리드로 열리는 GV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초청작 '반도'는 현장에 권해효 배우와 이동하 제작자가, 온라인으로는 연상호 감독이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GV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GV 하는 내내 관객의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관객들은 각자 감상평과 영화에 대한 궁금점을 오픈채팅방을 통해 공유하며 온•오프라인으로 감독, 배우와 만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그리고 관객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새로움으로 치환해가고 있다. 

■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일정: 10월 21일(수)~30일(금)
■    2020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개최 일정: 10월 26일(월)~28일(수)
■    2020 아시아프로젝트마켓 개최 일정: 10월 26일(월)~28일(수)

(사진제공=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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