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눈이 즐거운 수트의 세계 
50-60대 대한민국 중년의 남성미가 물씬 풍겨진 현장

2020 월계수양복점 패션쇼 (촬영: 변성재)

[문화뉴스 MHN 변성재 기자]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의 화려한 런웨이 퍼포먼스'

23일 금요일 서울 강남구 라마다호텔 옹기아트홀에서 '형형색색의 눈이 즐거운 수트 세계' 2020 월계수양복점 패션쇼가 열렸다.

월계수양복점은 화려함을 강조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대중들에게 KBS 인기 드라마 '월계수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세간에 유명세를 받은 바 있다.

이태리 감성을 더한 프리미엄 비스포크와 개인에게 알맞는 핏의 수미주라가 특징인 월계수양복점은 2020년 후반기 더욱 더 화려해진 디자인의 수트를 선보였다.

이날 남성 시니어모델 알렉스강, 이재창, 박우영, 강굉한, 나인균, 이진웅, 양외군 등이 참가해 중년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절도있는 런웨이를 펼쳐 눈도장 찍었다.

2020 월계수양복점 패션쇼 (촬영: 변성재)

시니어모델 이재창은 인터뷰에 "우선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내 나이 육십 초반, 인생의 절반 살아왔던 나에게 이번 도전은 감회가 새롭고, 많은 분들 앞에서 런웨이를 한다는 사실 부담감도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의 도전이 인생의 후반기에 도전을 꿈꾸고 있는 많은 중년 남성들에게 동기부여와 용기를 주고싶어 이 자리에 섰다. 본인을 믿고 최선만 다한다면 어느 누구나 해낼 수 있는 직업이 바로 시니어모델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여파로 많은 패션쇼가 아쉽게도 열리지 못했지만, 그간 갈고 닦았던 모든 것을 한자리에 쏟아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나와 같은 제2의 인생 '시니어모델'이란 직업을 선택하는 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의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비치, 동선파악 기록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바이러스 감염 방역을 준수했다. 

사진협조: 포토그래퍼 이무현/ 김선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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