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청소년 미혼한부모 지원사업 드림어게인의 일환으로 창작뮤지컬 ‘HeShe태그 시즌3 제작
- 청소년들이 문화동아리 활동 통해 스토리 만들고 배우, 스태프로 참여. 현직 뮤지컬 전문가들도 동참
- 뮤지컬 무대 외에도 영화, 뮤직비디오로 다채로움 더한 작품 10/25 온라인 공연으로 대중에 공개

자료제공: CJ나눔재단

[문화뉴스 주현준]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오는 10월 25일 오후 6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의 실제 이야기를 녹인 창작뮤지컬 <HeShe 태그 시즌3: 여유>를 낭독공연이자 무관중 온택트 공연으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HeShe 태그>는 CJ나눔재단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지원사업 ‘드림어게인’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매년 제작 하고 있는 창작뮤지컬 시리즈이다.  

재단은 학업∙취업비 지원을 통한 자립 기반 제공 외에도 해당 청소년들이 자존감 형성 및 정서 안정, 재능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동아리 활동을 돕고 있다. 구체적으로 참가자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나 생각을 스토리로 만들면 뮤지컬/영화/출판 분야 전문가들이 합류해 완성도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2019년 드림어게인 문화동아리 중 ‘나만의 책 만들기’ 활동으로 발간된 김하린 씨의 에세이 ‘여유’를 원작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또 다른 청소년 미혼 한부모 12명의 이야기를 담아 ‘친구의 결혼식’, ‘엄마의 엄마의…’, ‘걸어야 할거야(꿈의 바이러스)’까지 꿈과 힐링에 대한 총 3개의 에피소드를 구성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아 볼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기존 공연이 뮤지컬 무대로만 이루어졌다면, 올해는 사전에 촬영한 영화 ‘여유’ 무비클립을 프롤로그, 에필로그 부문에 상영해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로 소개한다. 주요 넘버 중  ‘그냥 살자’, ‘女&YOU(여유)’로 제작한 뮤직비디오도 공연 당일 공개할 예정이다. 

스토리 제작에 참여한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은 뮤지컬 및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거나 스태프로도 참여했다. 뮤지컬 배우 곽나윤, 김방언, 박현승, 최지수가 25일 무대에 함께 서고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라흐마니노프’ 등 많은 작품에서 극작가 겸 연출가로 활약한 오세혁 연출과 뮤지컬 ‘어린왕자’, ‘광염소나타’의 다미로 작곡가가 각각 총괄 작·연출, 총괄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 출연한 박채승 씨는 “연습 있는 날이 기다려지고 연습할 때도 정말 행복했다”며 “갑작스럽게 엄마가 된 후 점점 여유가 사라지고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시간들이 많았는데, 용기와 여유를 갖고 아이에게 나의 삶을 보여준다는 ‘女&YOU(여유)’ 노래 가사가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자 다짐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창작뮤지컬 <HeShe 태그 시즌3: 여유>의 낭독공연 실황 중계 영상은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 ‘컬처브릿지 (http://www.c-bridge.co.kr)’ 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후에는 ‘CJ도너스캠프’ 유튜브 채널에서 편집본으로 만날 수 있다.  

한편, 2005년 설립 이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CJ나눔재단은 문화의 다양한 가능성에 주목해 ▲아동기 열린 문화 체험 기회로 재능과 흥미 탐색을 돕고 ▲청소년기 동아리 형태의 심화된 문화 창작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등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CJ만의 온리원(ONLYONE) 사회공헌 ‘문화꿈지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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