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여행] '별 헤는 밤' 국내 별 관찰 명소 TOP 4... 화사가 소개한 은하수 명소는?
  • 이한영 기자
  • 승인 2020.10.25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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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별 관찰 여행 추천

[문화뉴스 MHN 이한영 기자] 까만 밤하늘에 흐드러진 별을 헤어본 적 있는가?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가정집 앞마당에서 쉽게 볼 수 있던 별은 한국의 발달과 함께 스러져갔다.

빌딩의 불빛이 넘실거리는 서울 하늘에서는 북극성조차 찾기 힘들다. 그러나 별 구경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로망이고, 20대 버킷리스트에도 항상 포함된다. 

한국은 좁고 도시가 발달해 국내에서는 별을 관찰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한국에도 도시와 떨어져 별을 관찰하고 이를 감성적인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곳이 많다.

별을 보는 것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구름이 없고 날씨가 좋은 이 시기에 '별 헤는 밤' 여행을 떠나보자. 맨눈으로 별을 볼 수 있는 국내 별 명소 4곳을 소개한다. 

 

△ 강릉 안반데기 

해발 1,100m 고원 마을 안반데기는 국내 별 관측 명소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 화사가 '나 혼자 산다'에서 별을 보러 가는 장소로 소개해 더 유명해졌다.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원래 안반데기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고랭지 채소 단지로 바람이 많이 불어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곳이다. 안반데기의 '안반'은 떡을 칠 때 아래에 받치는 넓은 나무판을, '데기'는 평평한 땅을 의미하는데, 안반데기의 지형이 넓고 우묵한 안반을 닮았다는 데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사진 출처 = 강릉시청 공식블로그
사진 출처 = 강릉시청 공식블로그

최근 안반데기는 은하수와 차박의 성지로 알려지면서 관광지로 성장했다. 저녁 즈음에 안반데기로 향해 식사를 하며 일몰을 보고, 새벽에 별을 관측하며 다음날 일출까지 보는 사람들이 많다. 풍력발전기 또한 장관과 잘 어울려 감성적인 사진의 배경이 된다. 별빛 아래서 낭만적인 밤을 보내고 싶다면 강릉 안반데기에 방문해보자. 

△ 정선 함백산

함백산은 국내 top10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산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아스팔트가 가장 높게까지 깔린 산으로, 차를 이용해 정상 가까운 곳까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르기 어려운 산은 아니다. 야간 산행 난이도도 비교적 쉬워 많은 사람이 별을 보러 함백산으로 야간 산행을 떠난다.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함백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돌답이 위치하고 있는데, 아담하지만 그 풍채가 좋아 이를 배경으로 별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많은 사진 출사팀이 함백산에서 볼 수 있는 별과 은하수를 담으러 가기도 한다. 

사진 출처 = 정선군 공식블로그
사진 출처 = 정선군 공식블로그

함백산은 일출을 보기에도 좋은 산이다. 새벽 즈음 올라가 별을 관찰하고 몇 시간 뒤 일출까지 함께 보고 내려오는 코스로도 많이 등반한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더 아름다운 장관이 연출된다고 하니, 산등성이 사이로 돋는 아침 해를 사진에 담으러 함백산에 올라보자. 

△ 인천 굴업도

민어 어장, 땅콩 농장으로만 알려져 있던 인천의 굴업도도 별 관찰 명소로 유명하다. 입도까지 5시간 동안 두 번의 배를 거쳐야 하는 등 쉽게 접근하기 힘든 섬이지만 최근 많은 사람이 관광목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굴업도는 아열대의 식물과 아한대의 식물이 공존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져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별 구경 이외에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실제로 섬의 서쪽 사면은 바위가 절벽을 이루고 있지만, 동쪽 사면은 사구와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굴업도에 가면 작지만 압축적으로 다양한 자연 경관을 지닌 섬을 관광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람 손이 많이 닿지 않은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만큼, 섬 곳곳에서 별을 관찰할 수 있는데 특히 개머리 언덕과 큰말 해변에서 쉽게 별을 볼 수 있다. 다른 별 명소와는 달리 비교적 낮은 고도의 해변에서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횡성 천문인 마을

횡성 치악산 끝자락, 별 보는 사람들이 모여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그곳이 바로 천문인 마을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별빛보호지구'로 등록된 천문인 마을은 마을자체의 고도가 높아 어디에서든 쉽게 별을 관찰할 수 있다. 별을 맨눈으로 관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고 싶다면 마을 관측소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별을 관찰할 수도 있다.

천문관측소(사진 출처 = 천문인 마을)
천문관측소(사진 출처 = 천문인 마을)

천문인 마을은 은하수를 관측하기 좋은 장소로도 알려져 있는데, 은하수가 잘 보이는 여름 기간에는 마을 곳곳에서 돗자리를 깔고 은하수를 관찰하는 사람들이 많다. 별 초보자를 위해 일일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별 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참여해봐도 좋겠다. 

 

△ 부여 성흥산성

가림성으로도 불리는 성흥산성은 백제 시대의 산성이다. 백제부흥운동군이 거점으로 삼기도 했던 성흥산성은 백제 시대 축조된 성곽 중 유일하게 연대가 확실하고 옛 지명도 파악할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성흥산성은 인기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특히 반쪽짜리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사랑나무는 최고의 사진 스팟으로 알려져 있다. 멀리 보이는 산과 구름이 하트 모양의 배경을 채워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성흥산성과 하트나무는 해질녘부터 더 아름답다. 일몰에는 그림자진 사랑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밤에는 사랑나무 가지에 걸린 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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