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L6에 출전한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주짓수 세계챔피언 마갈량이스, 미국대학레슬링 준우승자 로숄트 사진=Professional Fighters League 제공

[문화뉴스 MHN 변성재 기자] 북미 종합격투기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가 한국 방송을 시작한다.

지난 7일 PFL은 UFC 출신 ‘코리안 팔콘’ 조성빈(28) 영입을 발표했다. 오는 25일 오후 6시 10분부터는 2019시즌 6번째 대회 녹화영상을 IB SPORTS를 통해 한국에 송출한다고 밝혔다.

PFL은 2012년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World Series of Fighting)이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이래 UFC, 벨라토르(Bellator)와 미국 격투기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SPN+, ESPN2, ESPN Deportes(이상 미국), TSN(캐나다)으로 방송된다.

2018년부터 PFL은 ‘정규리그 후 플레이오프’라는 미국 프로스포츠 시즌제도를 도입했다. 여섯 체급에서 봄~여름 리그를 통해 선발한 상위 8명(총 48명)이 우승 상금 100만 달러(전체 규모 600만 달러)를 놓고 가을~겨울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IB SPORTS가 방영하는 2019 PFL6은 라이트헤비급(-93㎏), 헤비급(-120㎏) 정규시즌 최종전이 열렸다. 비니 마갈량이스(36·브라질), 재러드 로숄트(34·미국), 이시이 사토시(34·크로아티아)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마갈량이스는 주짓수·서브미션레슬링 세계선수권 챔피언, 이시이는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다. 로숄트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레슬링 1부리그 2·3위 출신이다.

UFC 활약 이후 마갈량이스와 로숄트는 WSOF 시절부터 PFL과 인연을 맺었다. 이시이는 K-1, 라이진, 벨라토르 등에서 종합격투기 경험을 쌓았다.

한편, '팔콘' 조성빈이 페더급(-66㎏)으로 출전하는 2021시즌 PFL 정규리그는 4월 2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해 6월 26일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오프 8, 4강전은 10월, 결승은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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