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 인연 첼리스트 박찬영 게스트로 함께 무대에 올라
콘서트, 철저한 방역 지침 아래 무사히 마쳐

사진=소니뮤직

[문화뉴스 MHN 양은정 기자] 싱어송라이터 케빈오가 이틀간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케빈오는 지난 10월 24일과 10월 25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Re: The Night'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작년 11월과 12월에 있었던 첫 단독 콘서트 'Here&Now' 이후 약 11개월 만에 치뤄진 단독 공연이었다.

공연의 전반부는 가을밤을 수놓는 별들처럼 아름다운 조명들과 잘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곡들로 꾸며졌다. 싱글로 발표되어 팬들에게 사랑 받았던 'How Do I', 'Remember'등 케빈오의 목소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곡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드라마 '시카고타자기' OST인 'Be My Light' 에서는 '슈퍼밴드'로 인연을 쌓았던 박찬영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첼로 선율을 더하기도 하였다.

공연 중반부부터는 밴드 에프터문의 흥겨운 곡들이 이어졌다. 케빈오는 멤버 김영진, 이종훈과 함께 무대에 올라 기타리스트 임동균과 함께 'I Want It All', 'Before Sunrise' 그리고 'Time a After Time' 등을 연주하며 탄탄한 호흡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Re: The Night’ 에서는 미공개 신곡  'Falling Slow'도 만나볼 수 있었다.  'Falling Slow'는 JTBC드라마 '경우의 수' OST로, 케빈오는 정식 음원 공개 전 미리 곡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였다.

이후 공연의 마지막 곡인 'Anytime Anywhere'가 끝났음에도,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자리를 지켰다. 이에 케빈오는 다시 무대에 홀로 올라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부르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케빈오는 "쉽지 않으셨을 텐데 와주셔서 감사하며, 오늘 와주신 분들 누구보다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소중히 기억하겠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사진=소니뮤직

이번 공연은 곽객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하여 좌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측정, QR코드 체크인 및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 지침 아래 진행되었다.

한편, 케빈오는 11월 초, 경우의 수 OST 'Falling Slow'를 정식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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