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자치구에 공공와이파이 1,780대 추가 설치 
11월 1일부터 성동‧구로, 11월 중순부터 은평‧강서‧도봉구 순차적 서비스
주요도로, 광장, 공원 등에 4배 빠른 와이파이 제공...통신비 부담 감소 기대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이용방법 [출처 = 서울시]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서울시가 기존보다 4배 빠른 속도의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누릴 수 있는 서울시 ‘까치온’이 11월1일(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11월 1일 성동구와 구로구를 시작으로 11월 중순 은평구, 강서구, 도봉구까지 5개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까치온’은 주요 도로와 전통시장, 공원, 하천, 산책로, 문화체육시설, 역사 주변 등의 공공생활권 전역에 구축된다. 기존 공공 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 빠르고 4G LTE와 기가와이파이보다 4배 빠른 속도가 제공된다.

연말까지 우선 도입되는 5개 자치구에는 총 1,150km의 자가통신망이 깔린다. 공공와이파이 AP(무선송수신장치)는 길 단위 생활인구 분포와 대중교통 현황분석을 토대로 1,780대가 추가 설치된다.

공원, 산책로, 전통시장, 주요도로 등 공공생활권 전역에서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장소별로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최초 1회만 설정해두면 ‘까치온’이 깔린 모든 곳에서 자동 연결돼 편리하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보안접속 방법 [출처 = 서울시]

보안접속은 스마트폰 설정에서 와이파이 식별자(SSID) ‘SEOUL_Secure’를 선택 후 ID ‘seoul’, 비밀번호 ‘seoul’을 입력하면 된다. 

일반(개방형)접속은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열리는 랜딩 페이지에서 일반접속 버튼을 클릭하면 접속된다.

한편, 서울시는 전기통신사업법 해석상 과기부와 이견사항에 대해 S-Net 사업을 통한 공공 통신서비스 제공은 국가정보화기본법, 방송통신발전기본법상 국가와 지자체의 의무로 규정된 ‘통신격차 해소를 위한 시책’으로서 전기통신사업법 등 현행법 상으로도 합법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회와 관계 중앙부처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불필요한 논란 해소를 위해 지난 9월 말 국회와 과기부에 입법적 보완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S-Net과 까치온 서비스는 통신기본권 전면 보장과 미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이자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도 궤를 같이하는 사업으로 과기정통부도 S-Net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과기정통부와 긴밀한 논의 체계를 구축하고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AI, IoT, 보안, 3D 맵 같은 4차 산업 신기술 구현을 위한 스마트시티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이동통신사업자의 회선을 임대하지 않고 자가망을 활용함으로써 통신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사회 전반의 온라인‧비대면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통신은 삶의 단순한 도구에서 기본적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공공재가 됐다.”며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디지털 도시의 기반 인프라로 공공 자가통신망을 통합 구축하고, 여기에 고성능 와이파이6의 까치온을 설치해 서울시민의 통신기본권을 전면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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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시범서비스 11월 개시...이용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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