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특집 '찰스’만큼 힘들었던 ‘철수’들의 정착기 '이웃집 철수'
  • 박혜빈 기자
  • 승인 2020.10.27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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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고려인'과 '탈북민' 이야기
1부 다른 듯 같은 우리 / 10월 27일 화요일 저녁 7시 40분 KBS1TV 방송
2부 무궁화 꽃길만 걸어요 / 11월 3일 화요일 저녁 7시 40분 KBS1TV 방송
KBS1 특집 이웃집 찰스 '이웃집 철수'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외국인들의 한국 정착기를 담은 프로그램 KBS1 '이웃집 찰스'가 10월 27일부터 2주간 ‘찰스’가 아닌 ‘철수’의 이야기를 들고 찾아온다.

KBS1 특집 이웃집 찰스 '이웃집 철수'

특집 ‘이웃집 철수’에서는 기존처럼 외국인 출연자가 아닌 겉보기에 우리와 다르지 않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고려인과 탈북민 이야기를 다룬다. 1부-‘다른 듯 같은 우리’에서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철수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2부-‘무궁화 꽃길만 걸어요’에는 철수들이 한국에서 꿈꾸는 미래를 담아낸다.

고려인은 약 7만 4천여 명(*2019년 법무부 통계 기준), 탈북민은 약 3만 3천여 명(*2020년 통일부 통계 기준)으로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어떻게 한국에 적응하는지, 한국에 왔을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제작진은 ‘이웃집 철수’를 통해, ‘찰스’만큼 힘들었던 ‘철수’들의 정착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 한국에서 새로운 삶! 성실함이 넘치는 고려인 최모라나 가족

 

KBS1 특집 이웃집 찰스 '이웃집 철수'

 일제 강점기 일본의 억압과 극심한 가난으로 연해주로 갔지만,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 곳곳에 흩어지게 된 고려인들. 소련 붕괴 이후 다시 국적이 바뀌는 등 고난의 역사를 살아왔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러시아에서 온 최모라나 씨 가족. 모스크바에서 결혼 후, 아이 둘을 낳고 남부럽지 않게 살았지만, 러시아 스킨헤드(인종차별주의자)에게 맥주병으로 구타당할 위험을 겪으면서 아이들을 위해 뿌리를 찾아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다. 

KBS1 특집 이웃집 찰스 '이웃집 철수'
KBS1 특집 이웃집 찰스 '이웃집 철수'

한국에 온 지 10년째. 고려인 특유의 근성으로 의료관광 서비스 사업을 하면서 터를 잡은 후, 시댁 식구들까지 한국으로 모신 최모라나 씨 부부.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이 힘들어지자, 고려인들이 자주 먹는 과자를 이용한 새 사업을 시작했다는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고려인과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 부부는 한국인들에게도 이 맛을 알리고 싶다는데... 과연 부부의 과자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춥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마을을 이루며 성실히 살아온 고려인의 후예, 한국말 하나 모른 채 돌아온 고국이지만, 이곳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최모라나 씨 가족을 만나본다.

 

◇ 유쾌함이 넘치는 단발머리 청년, 북에서 온 장명진

KBS1 특집 이웃집 찰스 '이웃집 철수'
KBS1 특집 이웃집 찰스 '이웃집 철수'

1998년 고난의 행군 시절 아사자 수가 수십여 만 명으로 북한 전역이 배고픔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장명진 씨 가족은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너 2001년에 한국에 정착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힘겹게 한국 생활을 이어왔다. 명문대를 졸업했음에도 취업이 쉽지 않자, 생계를 위해 밥차 일, 배달 일 등을 하며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19년째 살아가고 있는 명진 씨. 쉬는 날만 되면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단발머리를 넘기며, 랩을 열렬하게 연습한다.

“아직도 이뤄지지 않는 평화~ 입으로는 쉽게 말해 한반도 평화! 무관심에 녹슬어가는 38선~ 그저 먹고픈 건 평양냉면~ 백두산 정상에 자동차 타고 남남북녀 연애와 결혼~ 관심을 가져야 해! 그것이 통일!”

KBS1 특집 이웃집 찰스 '이웃집 철수'

평화 통일의 기원을 반영한 랩으로 탈북 래퍼로서 활약을 보여주는 명진 씨. 배꼽 잡을 만큼 유쾌한 명진 씨와 어머니의 환상 케미는 물론!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을 통해 우리 주변의 ‘철수’들의 리얼 한국 정착기를 만나본다.

 

2주간 펼쳐지는 ‘이웃집 철수’ 특집. 오는 10월 27일 KBS1 오후 7시 4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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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고려인'과 '탈북민' 이야기
1부  다른 듯 같은 우리  / 10월 27일 화요일 저녁 7시 40분 KBS1TV 방송
2부  무궁화 꽃길만 걸어요 / 11월 3일 화요일 저녁 7시 40분 KBS1TV 방송

[KBS1 특집 이웃집 찰스 이웃집 철수] ‘찰스’만큼 힘들었던 ‘철수’들의 정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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