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와 숫자들, 서사무엘 등 인디뮤지션들의 명곡이 담긴 숨은 명반
석모도의 노을지면(헬로재즈) - 재즈풍으로 타오르는 석모도의 노을
홍예문의 밤(Big Baby Driver) - 여름밤 둘만의 비밀을 간직한 홍예문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현대적인 감성으로 인천을 재해석한 숨은 명반 '인천 - Sound of Incheon'과 함께 인천 여행을 떠나보았다.
9와 숫자들, 서사무엘, 딥플로우 등 인디뮤지션과 래퍼들이 참여한 '인천 - Sound of Incheon'은 대한민국의 인천이라는 도시가 가진 다양한 색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명반이다.
리메이크곡으로 구성된 '인천 - Sound of Incheon (Part 1)'에 수록된 '석모도에 노을지면'은 김수곤이 부른 동명의 원곡을 재즈풍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4인조 그룹인 헬로재즈의 세련된 편곡이 석모도의 노을을 현대적인 도시 감성으로 바꿔놓았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석모도는 노래 가사처럼 노을이 아름다운 섬이다. 바다로 떨어지는 석양을 즐기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미네랄 온천이 유명하며 노래 가사처럼 보문사라는 사찰이 자리해있다. 상주해안길을 따라가면 해풍을 맞으며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창작곡으로 구성된 '인천 - Sound of Incheon (Part 2)'는 부평지하상가, 홍예문, 자유공원 등을 배경으로 한 수록곡들이 담겨있다. 인천의 감성을 노래한 새로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인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노랫말을 지었다.
특히 솔로가수 Big Baby Driver(최새봄)이 부른 '홍예문의 밤'은 동인천의 데이트코스로 자리잡은 홍예문 일대를 배경으로 한 곡이다. Big Baby Driver의 몽환적인 보컬이 여름밤 청춘남녀의 풋풋한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홍예문(虹霓門)이라는 예쁜 이름은 문의 모양이 무지개와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홍(虹)'자와 '예(霓)'자는 모두 무지개를 뜻한다. 아담한 문 아래에는 2차선 도로가 나있으며 홍예문의 윗길로 올라가면 인천항을 내려다 볼 수 있다.
한편 인천둘레길12코스는 홍예문을 비롯해 자유공원과 인천개항장 등 동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지난다.
----
'사운드 오브 인천', 음악과 함께 떠나는 인천나들이
9와 숫자들, 서사무엘 등 인디뮤지션들의 명곡이 담긴 숨은 명반
석모도의 노을지면(헬로재즈) - 재즈풍으로 타오르는 석모도의 노을
홍예문의 밤(Big Baby Driver) - 여름밤 둘만의 비밀을 간직한 홍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