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8세와 앤 블린의 사랑은 해피엔딩일까?
메리로즈호에 담긴 헨리 8세의 야망
28일 저녁 8시 50분 EBS1에서 방송

대영제국의 중심, 영국 런던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유럽을 읽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여행을 떠난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유럽 4개국인 영국,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을 둘러보며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한다.

 

제3부. 스캔들 그리고 여왕 

대영제국을 만든 중심에는 여왕과 정치적 스캔들이 존재한다. 과거의 명성만큼이나 장대한 역사를 가진 영국에서 역사 속 왕들의 이야기를 만나기 위해 첫 번째로 찾아간 도시는 수도 '런던'이다. 현재와 과거를 잇는 런던교를 사이로 오늘날의 명물 런던아이와 유서 깊은 빅벤, 국회의사당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런던을 상징하는 빅벤 시계탑

 

영국 국회의사당의 복도로 들어서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과 역대 영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왕들의 얼굴을 만나본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대영제국을 이끈 리더 '엘리자베스 1세'다. 

그의 업적을 이야기할 때 본초 자오선의 기준점이 되는 도시 '그리니치'를 빼놓을 수 없다. 그녀가 탄생한 그리니치의 천문대에서 본초 자오선이 생겨난 역사와 엘리자베스 1세의 권력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어 떠난 런던 탑과 히버 성에서는 세기의 스캔들이라 불리는 '앤 불린'과 '헨리 8세' 이야기를 들어본다. 앤 블린과의 결혼을 위해 영국의 국교까지 바꿨던 헨리 8세의 그 불타오르던 사랑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헨리 8세와 앤 블린의 이야기가 담긴 런던탑

 

또한 지금은 폐허가 되어 흔적만 남은 파운틴스 수도원에서 헨리 8세가 강력한 왕권을 확립할 수 있었던 배경을 알아본다. 다음으로 향한 포츠머스항에서는 메리로즈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메리로즈호를 통해 해양 제국을 꿈꿨던 헨리 8세의 야망을 만나본다.

 

제4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이탈리아를 설명할 때 예술의 황금기, 르네상스가 시작된 나라같은 수식어가 붙는다. '문예부흥'이라는 말처럼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꽃피던 르네상스의 예술을 찾아가는 첫 번째 여정은 중세의 시간을 간직한 도시 '시에나'에서 시작된다.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이탈리아

 

시에나 골목에는 여전히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흔적들이 가득하다. 건물 외벽에 남아있는 말을 매었던 말 고리를 살펴보고 달콤한 전통 과자 판포르테를 맛본다. 

중세 역사의 중심지였던 캄포 광장과 미완성으로 남아 더욱 의미 깊은 시에나 대성당을 둘러보며 과거 피렌체와 경쟁했던 시에나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이어 떠난 꽃의 도시 '피렌체'에서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에 올라 브루넬레스키의 돔을 만나보고 천재 건축가 '브루넬레스키'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이렇게 이탈리아에서 화려한 문화, 예술의 꽃, 르네상스가 만개한 배경에는 노블레스 메디치 가문이 있다.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에 방문해 메디치 가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들어보고, 그들이 후원했던 이탈리아 최고의 예술가 ‘브루넬레스키’와 ‘미켈란젤로’가 건축한 산 로렌초 성당과 라우렌치아나 도서관에 르네상스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본다. 

19세기 이탈리아를 오페라의 중심으로 만든 베르디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을 떠난다. '제노바'에서는 오페라의 신, 베르디가 사랑했던 디저트를 맛보고, 그의 생가가 있는 '부세토'로 향해 그가 남긴 시대정신과 그를 기리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마지막으로 음악의 도시로 불리는 '파르마'의 레조 극장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도적들>을 감상하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EBS 세계테마기행 3부 '스캔들 그리고 여왕'과 4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각각 28일과 29일 저녁 8시 50분에 EBS1에서 방송된다.

[사진=EBS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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