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여가부 여성친화도시 범죄예방 기반시설 구축사업

광주서부경찰서(서장 임광문)가 여성 1인가구 등 범죄 취약가구 50곳을 대상으로 침임범죄를 예방하는 특수방범창을 설치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범죄로 취약한 지역의 시설진단 및 주민 의견수렴 등 분석을 통해 침입범죄에 대한 체감불안요소가 거주지에 있다고 판단, 경찰청과 여성가족부가 전국 18개 지방청 255개 경찰서 관내 여성친화도시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하는 1인여성가구 등 취약가구 방범시설 지원사업에 공모, 광주서부경찰서가 최종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통령의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로 주거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종합패키지를 만들라”는 특별지시 이후 추진하게 된 과제여서 귀추가 주목됐다.

이번 방범시설 지원사업은 방범시설을 강화해 침입을 3분이상 막아도 범행포기 확률이 75%에 달한다는 「타겟하드닝」기법을 활용, 여성 1인 가구 등 범죄취약가구 50곳에 5,000만원 예산을 들여 침입방지성능이 우수한 특수방범망을 설치해 침입범죄를 예방하고 거주자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 사업이다. 타겟하드닝이란 범죄의 표적이 되는 건물이나 시설물의 방범 시설을 강화하여 범인이 목표 지점에 침입하기 어렵게 하는 것을 말하며, 절단이 어려운 방범창살·방충망 설치 등이 있다.

특히 범죄예방시설물 설치사업 전·후 서부경찰 범죄예방진단팀의 주민 설문조사 결과 95% 이상 주민들이 만족감을 표하며 이는 체감안전도 향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광문 광주서부경찰서장은 “범죄취약가구 등 여성 가구 대상 방범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평온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맞춤형 안심환경을 조성하고 경찰·유관기관 간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통해 범죄예방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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