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스리백 장착' 바르셀로나, PSG에 기적의 역전극 일궈내
  • 문화뉴스 박문수
  • 승인 2017.03.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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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에 기적의 역전승을 일궈낸 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이를 뒤집었다. 대역전극이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사상 가장 짜릿한 승리였다. 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맹에 6-1로 승리하며 1차전 0-4 패배를 딛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캄노 우'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PSG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기적을 연출하며 우승 후보다운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PSG 원정 1차전 0-4 대패의 리스크를 딛고 종합 스코어 6-5로 대회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화끈한 공격력 그리고 스리백 전술 여기에 네이마르까지. 삼박자가 모두 딱딱 들어맞은 경기였다. 반면 PSG로서는 수비 불안과 무리한 공격 전개 그리고 집중력 부재까지 이날 경기에서 챙겨야 할 가장 중요한 3요소를 모두 놓치면서 자멸했다.

경기 전만 해도 바르셀로나의 승리가 예상은 됐지만 1차전 원정 0-4 패배를 뒤집기란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원정에서 한 골이라도 넣었다면 어떻게든 경기를 뒤집을 수 있겠지만 무득점 4실점 완패는 천하의 바르셀로나에도 너무나도 큰 점수 차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불가능을 기적으로 만들었다.

최근 스리백 포메이션 전환 후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무엇보다 여유 있던 PSG보다 승리를 향한 집념이 더욱 절실했고, 간절했다. 여기에 에메리 감독의 판단 미스도 패착이었다. 바르셀로나가 라인을 끌어 올렸다면, 어떻게든 라인을 최대한 내리면서 역습을 통한 한 방을 노려야했지만, 후반 중반부터 PSG 선수진은 지나칠 만큼 오버페이스를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모든 게 잘 풀렸다. 경기 시작 3분 만의 수아레스의 선제 득점이 터졌고, 이후 전반 40분에는 쿠르자와의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5분 메시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3-0을 만들며 점점 달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7분 에딘손 카바니가 골을 넣으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종료 직전 네이마르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후반 43분 네이마르가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4-1을 만들었고, 추가 시간 1분에는 페널티킥에 성공했다. 그리고 종료 직전 네이마르의 어시스트를 로베르토가 결승 골로 연결하며 6-1.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특히 이날 네이마르는 경기 막판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황제 탄생을 다시 한번 예고했다. 구단 안팎으로 잡음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무엇보다 침체기를 거쳐 다시금 날개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중요한 승리였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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