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학부모 3천 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반영
가정에서 ‘기본 습관’ 기르고 문제집 대신 학습의 즐거움 알려줘야

교육전문기업 (주)단비교육이 운영하는 윙크아동교육연구소(소장 염윤정)는 7세 자녀를 둔 예비 학부모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학습 가이드를 제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코로나19로 공교육에도 온라인 원격 수업 체재가 도입된 것과 관련하여 온라인 수업의 향후 전개 방향과 보육이 보다 필요한 1학년 학습 방법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진행 됐다.

설문은 총 2개 항목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에게 가장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설문한 결과 자녀 스스로 학교에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교우관계에 대한 걱정이 각각 56.80%, 50.20%(복수 응답) 로 가장 많았다. 또한 ‘한글을 익히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그렇다’고 하는 응답이 81%로 가장 많았으며, ‘꼭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14.30%에 그쳤다.

■ 아이들 집중력은 ‘20분’ 가정에서 학습 유도해 ‘40분 앉아있기’

염 소장에 따르면, 학교 수업 시간은 1학년의 경우 과목별 40분이지만 실제 아이들의 집중력은 반에 미치는 20분 정도가 평균적이다. 집중력 훈련을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 등을 통해 가정에서 40분 동안 책상에 앉아 있는 연습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유아 시기에는 보호자가 화장실에 갈 때도 동행해 도움을 주지만 학교에선 스스로 해결을 해야 하는 만큼 물을 내리거나 사용한 화장지는 휴지통에 버리는 등의 습관도 익힐 것을 조언한다.

■ 읽기, 쓰기 등 기초학습능력 미흡하다면 교육 프로그램 이용도 방법

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의 경우 가정에서 어느 정도 한글을 익힌 상태에서 입학을 하고 있는 분위기를 감안해 아이가 학습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읽기, 쓰기, 숫자 등 기초적인 부분을 채워줄 필요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이때 아이와 잘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단, 초등학교 1, 2학년은 평가 중심의 학습이 아닌 만큼 문제집을 사용할 경우 학습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짚었다. 염 소장은 이 시기 아이는 배움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수준별 학습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 학교에 대한 공포 있다면 가정에서 인식 개선 위한 노력도

이제 막 입학하게 된 1학년 아이는 갑작스러운 환경에 두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염 소장은 부모가 장난으로라도 아이에게 학교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게 될 경우 아이는 막연한 공포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학교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심어줄 것을 조언했다.

한편, 단비교육은 온라인 학습법의 장점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모델로 한 ‘윙크학습’을 통해 한글(국어), 수학, 영어 수준별 학습과 함께 7세를 위한 예비초등과정까지 선보이며 비대면 학습 수요에 맞춰 업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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