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음색과 재즈 피아노의 만남,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다비(DAVII)’
래퍼 ‘슬릭(SLEEQ)’,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제시하다

[사진=EBS]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이번 주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비도 오고 그래서’·‘Jenga’ 등 히트송을 만든 프로듀서 및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다비(DAVII)’, 좋은 음악에 대한 꾸준한 고민으로 자신만의 길을 제시하는 래퍼 ‘슬릭’이 출연한다.

EBS 스페이스 공감 '그 남자의 시네마 – 다비 / 여기 오직 - 슬릭' 편에서는 자신만의 색깔로 음악적 해답을 제시하는 두 뮤지션을 만나볼 수 있다.

#재즈의 요소를 대중음악에 녹여내다,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다비’
유려한 재즈 피아노 실력과 감미로운 음색. 2014년, 싱글 「Want You Back」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다비는 재즈와 R&B를 접목한 음악으로 본인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본인의 앨범뿐만 아니라 헤이즈, 윤하, 폴킴 등 다양한 뮤지션의 곡을 만든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Jenga’ 등이 그의 대표작으로 불린다. 올해에는 귀로 듣는 영화 같은 앨범 「CINEMA」를 발표하며 ‘다비’가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홀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것만으로도 무대를 가득 채우는 힘이 있는 뮤지션. 다비의 무대는 단출한 구성으로도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했다. 연주곡 ‘CINEMA’로 무대를 시작한 그는 ‘세상 모든 게 다 너야’, ‘날개(Angel)’등 EP 「CINEMA」의 수록곡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한 이날 무대를 위해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사랑했었다고’와 ‘시행착오’를 기타 반주에 맞춰 열창했다. 한편 헤이즈의 ‘Jenga’를 재즈 피아노의 요소를 극대화한 편곡으로 들려주며 싱어송라이터 다비가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을 다시 한번 증명하기도 했다.

[사진=EBS 제공]

#오직 나만의 길을 걸어가다, ‘슬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두 번째 주인공으로는 래퍼 슬릭이 등장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슬릭은 “‘내 생각은 이런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는 질문을 예술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예술가인 것 같다”며 “슬릭은 예술가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렇기에 세상을 향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가사에 적어낸다는 슬릭. 이날 무대는 그가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말을 차근히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다.

2018년 발표한 2집 「LIFE MINUS F IS LIE」에 수록되었던 곡 ‘춤’으로 잔잔하게 공연을 시작한 슬릭은 이어서 ‘36.7’으로 스스로와 세상에 대한 고찰을 담은 가사를 힘주어 노래했다. 그렇다면 2년이 지난 지금,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올해 발표한 두 개의 신곡 ‘HERE I GO’와 ‘걸어가(Go So Hard)’의 가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신곡에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 길을 걸어갈 것이라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미발표곡인 ‘여기 오직 단 한 명’을 공개하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무대 위에서 공표했다.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을 제시하다
다비의 이름에는 ‘답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했다. 청중들에게 다비의 음악이 새롭고 신선한 선택지이자 해답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내포되어 있다. 슬릭 역시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에 대한 의지를 힘주어 피력했다. ‘좋은 음악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두 뮤지션의 무대는 30일 밤 12시 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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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그 남자의 시네마 – 다비 / 여기 오직 – 슬릭
감미로운 음색과 재즈 피아노의 만남,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다비(DAVII)’
래퍼 ‘슬릭(SLEEQ)’,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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