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에스파, 유지민부터 지젤까지 공개…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 황보라 기자
  • 승인 2020.10.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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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카리나·닝닝·지젤 구성의 다국적 4인조 걸그룹
현실세계 멤버를 닮은 가상세계 멤버도 함께 활동할 계획
카리나로 활동예정인 유지민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지속돼
출처 = 에스파 공식 트위터
출처 = 에스파 공식 트위터

 

[문화뉴스 MHN 황보라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서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 에스파를 론칭했다. 에스파는 아바타 X 익스피리언스(Avatar X Experience)를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aspect'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SM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은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시작을 열게 될 SM CULTURE UNIVERSE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걸그룹 에스파를 선보인다고 소개하며, 미래 세상은 셀러브리티와 로봇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아이돌 그룹은 초능력, 무한확장 등 고유한 세계관을 갖고 가요계에서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온 바 있다. 에스파 또한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아티스트 멤버와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아바타 멤버가 현실과 가상의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며 성장하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현실세계’ 멤버들과 ‘가상세계’ 멤버들이 서로 다른 유기체로서 서로 대화를 하고, 조력도 해 주고, 친구가 되어 주고, 각자 세계의 정보를 나누고, 각자의 세계를 오가는 등의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 후 ‘현실세계’의 멤버들은 지금까지의 SM 아티스트처럼 오프라인에서 활동을 펼치며, 그와 동시에 ‘가상세계’에 사는 아바타 멤버들도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모션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즉 한 그룹 안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그러나 각각 다른 방식으로 활동하지만, 때로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정체성을 잘 나타내는 영상이 지난 8일에 공개된 'MY, KARINA' 영상으로, 현실세계의 카리나와 가상세계의 카리나가 서로를 '베스트 프렌드'로 칭하며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출처 = 에스파 공식 트위터
출처 = 에스파 공식 트위터, 윈터

 

처음 공개된 멤버는 윈터라는 이름의 2001년생 한국 국적 멤버로, 보컬과 댄스 포지션을 맡고 있다.

 

출처 = 에스파 공식 트위터, 카리나
출처 = 에스파 공식 트위터, 카리나

 

두번째로 공개된 멤버의 이름은 카리나이며, 래퍼와 보컬 및 댄서 등 다양한 포지션의 2000년생 한국 국적 멤버이다.

카리나는 2019년 태민의 활동곡인 'WANT' 뮤직비디오 출연 및 백댄서 활동을 통해 유지민이라는 본명으로 이미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출처 = 닝닝
출처 = 에스파 공식 트위터, 닝닝

 

세번째로 공개된 멤버인 닝닝은 메인보컬 포지션의 2002년생 중국 국적 멤버이다.

지난 2016년에 프리데뷔팀인 SM ROOKIES를 통해 에스파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세상에 공개되어 활동했으며, 같은 중화권인 NCT의 쿤, 루카스, 런쥔, 천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지젤
출처 = 에스파 공식 트위터, 지젤

 

마지막으로 공개된 지젤은 2000년생 일본 국적의 멤버로 메인래퍼의 포지션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출처 = 에스파 공식 트위터
출처 = 에스파 공식 트위터

 

아이돌 산업은 해외 투어와 굿즈 판매등을 통해 부가가치가 큰 산업이지만, 인적 자원으로 운용되는 만큼 그룹 수명이 제한적이고 각종 논란에 취약하며 변수가 많이 존재한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작용되어 왔다. SM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도로 무한확장, 무한개방이라는 포맷의 그룹 NCT를 2016년에 선보인 바 있다. 멤버들이 자유롭게 로테이션되기 때문에 그룹의 수명은 무제한이며 멤버 개인의 논란이 있어도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SM은 에스파를 통해 NCT에 이은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 개발을 이어가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행보는 코로나 19 사태라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인해 공연 업계에 불황이 찾아온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SM은 최근 네이버와 협약을 맺고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가상세계 멤버로 구성된 에스파가 데뷔 이후 유의미한 반응을 얻는다면 SM으로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망주를 얻는 셈이다.

 

출처 = SM엔터테인먼트, 'MY KARINA(마이카리나)'
출처 = SM엔터테인먼트, 'MY KARINA(마이카리나)' 캡쳐

 

물론 대중들이 가상세계 멤버와 현실세계 멤버가 함께 구성된 그룹을 위화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선배그룹인 NCT 역시 기존 그룹에 비해 복잡한 시스템으로 여전히 대다수 대중이 그룹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카리나의 지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과거 카리나가 SM 소속 아티스트 및 다른 가수를 험담했다고 대화 캡처본과 함께 주장한 바 있으며, 카리나가 협박 등을 통해 많은 연습생을 퇴사를 시킨 장본인이라는 주장도 제기된 상황이다. 세대교체를 통해 세력을 유지하는 SM의 팬덤 문화를 고려했을 때 이는 분명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SM이 악플과 루머에 대응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은 상황임에도 논란은 일축되지 않고 있어, 에스파가 데뷔 이후 여러 기획사를 곤혹 치르게 한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운 모범적인 예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받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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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에스파, 유지민부터 지젤까지 공개…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윈터·카리나·닝닝·지젤 구성의 다국적 4인조 걸그룹

현실세계 멤버를 닮은 가상세계 멤버도 함께 활동할 계획

카리나로 활동예정인 유지민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지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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