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이 리그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1월 2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30일 로열 앤트워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선발 명단에서 주전을 대거 제외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선제골을 먹히며 후반 손흥민을 포함해 주전 선수들을 투입시킨 바 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은 비축했지만, 약체로 평가받는 팀에 패배했기 때문에 리그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리그에서만 9골을 합작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8골로 도미닉 칼버트-르윈(7골)을 제치고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 케인은 8도움으로 도움 1위다.

브라이튼은 리그에서 6경기 1승2무3패로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7일 승격팀 웨스트브롬과 비기며 6경기째 승리가 없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9월 20일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3-0 승리)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브라이튼전 예상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복귀하며 기대를 모았던 가레스 베일은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최하 평점을 받는 등 낮은 기량을 보였고 선발 예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방송 BBC의 해설 위원 마크 로렌슨은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토트넘이 날아오를 타이밍"이라며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 손흥민은 충분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양발을 잘쓰고 명석하며 번개처럼 빠르다"고 말하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토트넘과 브라이튼과의 리그 7라운드는 오는 11월 2일 오전 4시15분 SPOTV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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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득점 선두 손흥민 경기일정, 리그 4경기 연속골 도전

토트넘, 브라이튼 상대 리그 7라운드 홈경기
손흥민, 브라이튼전 선발 출전 예상...베일은 제외
주중 유로파리그 45분 출전...체력 비축
리그 8골로 득점 단독 선두 달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