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서로를 위해 준비한 시골밥상
까칠남 할아버지가 순정남으로 변한 이유는?
2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한국기행이 '시골 노부부로 삽니다'라는 주제로 전국을 여행한다.

반평생을 함께 살아왔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다가도 참 모를 때가 많은 것이 부부의 세계이다.

이번주 한국기행은 산골과 바다, 오지에서 써 내려가는 노부부의 황혼 로맨스를 아름답게 담아냈다.

알콩달콩하면서도 짜릿한 시골 노부부의 삶은 도시에 지친 우리에게 색다른 힐링을 선사한다.

 

1.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충북 옥천에는 백 년이 훌쩍 넘은 옛집에서 3대째 살고 있는 88세 공영조 할아버지와 85세 여영자 할머니가 있다.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재래식 부엌 곳곳엔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위해 직접 만든 식탁과 도마 등이 자리하고 있다.

할아버지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가족들

 

할아버지는 홍시를 따다 할머니에게 가져다주고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한다는 숯불삼겹살 구울 채비를 한다.

밤중에는 행여 감기 걸릴까 이불을 꼭 덮어주는 노부부이지만 사실 할아버지는 소싯적에 툭 하면 버럭 하던 까칠남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아내 없이 하루도 못 살겠다는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랑을 만나본다.

EBS 한국기행 1부 '그대 없이는 못 살아'는 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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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충북 옥천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

노부부가 서로를 위해 준비한 시골밥상
까칠남 할아버지가 순정남으로 변한 이유는?
2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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