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박하선-장혜진 주연
매주 월, 화 저녁 9시 방송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tvN '산후조리원'이 첫 방송 이후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되는 tvN '산후조리원' 2회에서는 영화 ‘설국열차’ 속 인물로 변신한 장혜진과 엄지원의 모습이 펼쳐진다. 허름한 차림의 엄지원은 한 눈에 봐도 꼬리칸 사람이라는 것을 짐작케 하고 장혜진은 틸다 스윈튼으로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앞서 방송된 1회에서는 우여곡절의 출산 끝에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에 입성한 엄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로지 성공을 위해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온 진격의 커리어우먼 현진(엄지원 분)은 회사 '올리블리'에서 최연소 상무로 승진한다. 일 밖에 모르던 현진 앞에 나타난 스윗연하남 도윤과 결혼을 했지만, 노령인 탓에 임신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임신은 반쯤 포기하고 일에만 매진하던 현진이건만, 그토록 바라던 최연소 상무로 승진하는 날 그토록 바랐던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한창 성과를 내며 일해야 할 2년 계약직 상무가 임신과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다니. 이건 대놓고 '나를 자르시오' 하는 꼴이었지만 현진은 어느 하나 놓을 수 없었다. 그 모든 게 과한 욕심이었을까? 바이어의 앞에서 터지라는 대박 대신 양수가 먼저 터지고 만다.

그렇게 맞이한 출산의 순간, 찾아온 저승사자도 대차게 물리치고 출산에 성공한 현진은 산모들의 천국이라는 세레니티 산후 조리원에 최고령 산모로 입성하게 된다.

그런 현진 앞에 한밤중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조리원장 최혜숙(장혜진 분)의 모습이 엔딩으로 그려지며 2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산후조리원' 1회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출산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며 뜨거운 공감과 호응이 이어지면서 다시보기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예능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컨텐츠를 제공하는 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CJ ENM이 운영하고 있는 OTT 서비스 티빙(TVING)에서는 '산후조리원'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사전제작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총 8부작으로 방영 예정이다. 매주 월, 화 저녁 9시 방송.

 

사진 출처=tvN '산후조리원'

주요기사
드라마 최신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