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과 흥행력을 검증받은 영화들이 찾아온다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들이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로 4일 개봉하는 '노트북'부터 '찬실이는 복도 많지',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 등 작품성과 흥행력을 검증받은 영화들이 찾아온다.

영화 '노트북' 포스터, TCO㈜더컨텐츠온 제공

'노트북'은 뜨거운 감동과 눈물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로맨스 영화 중 단연 손꼽힌다. 2004년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5위, 국내 78만 관객을 동원했다. 사랑스러운 여자 '엘리'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남자 '노아'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 '노트북'은 어느새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표 로맨스 영화로 자리 잡았다.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원작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실제 그의 장인과 장모의 실제 러브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실화라고 한다. 한편,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의 커플 연기 호흡 역시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다.

풋풋한 첫사랑으로 만나 엇갈린 운명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는 몇 번이고 다시 봐도 감동을 안겨준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포스터, 찬란 제공

올해 초 개봉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며 호평을 받았던 '찬실이는 복도 많지' 역시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 다시 관객들을 찾기 위해 11월 재개봉을 확정지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비롯해 22회 우디네극동영화제와 15회 오사카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영화는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인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현실 세계) 극복기를 담았다. 

평생 일복만 터지다가 실직 후 전에 없던 복이 굴러들어오는 찬실의 이야기로 감독 특유의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연출 감각을 발휘했다. 또한 모두 공감할 여성 서사의 작품으로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더한다.

영화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 포스터, (주)영화사 오원 제공

또한 세계적인 명장 리들리 스콧의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이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찍부터 “반드시 감독판으로 봐야 할 영화”라는 평을 받은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은 각기 다른 신념과 성지를 지키기 위해 벌어진 거대한 전쟁을 담은 정통 블록버스터로 기존 극장판에 비해 53분의 대서사가 더해져 서사와 스케일에 있어서 완벽한 완성도를 갖추며 재개봉작으로 볼 수 없을 남다른 차별점을 지닌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국내 개봉하는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은 전 세계 최초 개봉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역사적으로도 장대하게 기록되는 예루살렘의 십자군 전투를 배경으로, 그 거대한 스케일을 살려 화려한 볼거리를 스크린에 펼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인공들의 신념과 스토리를 세심하고 세련되게 그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이에 정통 블록버스터를 기다리는 영화 팬들과 극장가에 활력을 안겨줄 작품으로 손꼽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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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11월 재개봉 영화

'노트북', '찬실이는 복도 많지', '킹덤 오브 헤븐:디렉터스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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