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천 여행지 추천
산방산 탄산온천, 파라다이스스파도고, 이천 테르메덴,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

[문화뉴스 MHN 이한영 기자]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예보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집에만 있고 싶은 욕구가 끓어오르는게 사람이라지만 가끔은 밖에 나가 바람도 쐬고 사람을 만나 돌아다니고 싶기도 하다. 이럴 때 편하게 쉬다 오는 여행 한 번 떠나면 어떨까? 추운 계절을 맞아 국내 온천 여행지 TOP 5를 소개한다. 

■ 산방산 탄산온천
위치: 제주 서귀포시

'산방산 탄산온천'은 2004년에 사계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된 이후 개장한 곳으로 유황온천이 전체의 95%인 국내에서 나트륨성분이 가장 높은 온천이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탄산 온천'이라는 독특한 온천 형태를 체험할 수 있다.

탄산 온천은 일반적으로 뜨거운 김이 수면 위를 덮는 온천과는 달리 탄산수를 이용한 온천이다. 피부에 흡수된 탄산가스는 성인병 치료와 피로회복,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탄산 온천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도 낮다. 하지만, 기포가 몸에 붙어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실내온천, 야외노천탕, 찜질방, 향토방, 펜션, 다이버샵 등의 시설을 갖춘 산방산 탄산온천은 현재 리모델링 중으로 11월 13일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산방산 탄산온천
사진 출처 = 산방산 탄산온천

 

■ 파라다이스스파도고
위치: 충남 아산시

파라다이스스파도고는 국내에서 온천하면 생각나는 곳, 온천의 고장 아산에 위치한 대규모 온천 풀장이다. 예로부터 아산은 '온양행궁'으로 조선의 왕들이 방문했던 지역이었다. 故 박정희 대통령도 이 지역의 온천을 즐겨 찾았다고 한다. 

파라다이스스파도고는 칼슘, 나트륨 등이 골고루 함유된 유황 온천이다. 모든 용수는 35°C가 넘는 100% 천연 온천수로 '국민보양온천'에 지정되었다.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에 좋은 온천탕인 것이다. 

실내외의 다양한 스파와 풀장을 고루 갖춘 파라다이스스파도고는 카라반 캠핑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안락하게 쉬면서 온천과 낭만적인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파라다이스스파도고'도 좋은 선택일 듯하다.  

사진 출처 = 파라다이스스파도고
사진 출처 = 파라다이스스파도고

 

■ 이천 테르메덴
위치: 경기 이천시

'숲속의 노천온천'을 테마로 2019년에 리뉴얼 오픈한 온천 겸 스파 시설이다. 힐링과 이벤트를 모두 겨냥하여 낮과 밤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온천과 수영, 목욕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실내에는 넓은 규모의 바데풀이 있어 수영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실외에는 4000평 규모의 인피니티풀존이 있어 사계절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인피니티풀존은 저녁에 감성적인 조명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실내외 온천, 풀장, 이벤트탕, 사우나까지 즐길 수 있는 이천 테르메덴은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부 운영을 중지하고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사진 출처 = 이천 테르메덴
사진 출처 = 이천 테르메덴

 

■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
위치: 충북 충주시

온양지역과 함께 국내 온천 명소로 유명한 수안보에는 여러 온천이 분포한다. 그중에서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온천물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위의 시설들이 거대한 규모의 온천 테마파크적 성격을 띈다면 이곳의 온천은 작고 안락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기도 하지만, 심신을 이완하며 힐링하기에는 좋은 곳이다. 

이 외에도 수안보에는 크고 작은 온천 호텔과 리조트가 존재한다. 자신의 조건에 맞춰서 찾아가면 좋을 듯하다. 

사진 출처 =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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