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되는 '가요무대'
설운도, 장윤정, 신유, 류원정, 김연자, 김범룡, 우순실, 조정민, 문연주, 문희옥, 정정아, 현당, 김국환 출연

출처=KBS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KBS '가요무대'가 사랑의 풍경 편으로 펼쳐진다. 

9일 방송되는 KBS '가요무대' 제 1676회에는 설운도, 장윤정, 신유, 류원정, 김연자, 김범룡, 우순실, 조정민, 문연주, 문희옥, 정정아, 현당, 김국환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대표곡 '타타타'를 선곡한 김국환은 1948년 생으로 올해 72세다. 

지난 1969년 김희갑 악단 단원으로 데뷔한 그는 무명의 시기를 보내던 중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며 생계를 이어갔다.

김국환은 마징가Z, 은하철도 999, 메칸더 V, 천년여왕, 태양소년 에스테반, 미래소년 코난, 유령대소동(고스트버스터즈), 미래용사 볼트론, 우주용사 다이노서, 특수기갑부대 돌북, 은하순찰대 등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풍미했던 수많은 만화영화의 주제곡을 불렀다. 

출처=KBS

이후 1991년 첫 앨범 '타타타/우리도 접시를 깨뜨리자'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진출했다. '타타타'는 발매 초기에는 크게 흥행하지 못했으나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OST로 쓰이면서 국민 애창곡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김국환은 이 곡으로 가요톱텐에서 골든컵을 수상하는 등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우리도 접시를 깨뜨리자',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바람같은 사람', '숙향아' 등의 히트곡을 내며 1990년대 초중반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2012년에는 "웃어버려"라는 곡을 발표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내 인생 후회는 없지만'으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달래강'을 발표하고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활동하고 있다.

한편, KBS1 '가요무대’는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10시 방송된다.

 

- 이하 가요무대 제 1676회 - 사랑의 풍경 편 출연진

01. 당신이 좋아(남진&장윤정) / 설운도+장윤정

02. 사랑의 트위스트(설운도) / 설운도

03. 누가 울어(배호) / 장윤정

04. 난 정말 몰랐었네(최병걸) / 신유

05. 댄서의 순정(박신자) / 류원정

06. 정든 님(김연자) / 김연자

07. 바람 바람 바람(김범룡) / 김범룡

08. 잃어버린 우산(우순실) / 우순실

09. J에게(이선희) / 조정민

10. 도로 남(김명애) / 문연주

11. 나는 울었네(손인호)/ 문희옥

12. 물레방아 도는데(나훈아) / 정정아

13. 태종대의 밤(현당) / 현당

14. 타타타(김국환) / 김국환

15. 아모르 파티(김연자) / 김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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