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자이너스(대표 김다연)가 음악인들 간의 일거리 매칭이 가능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뮤지트(Muzit)’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뮤지트는 동종업계 인맥 없이는 새로운 기회를 얻기 힘들었던 음악인들이 온라인상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대한민국 모든 음악인들이 연결되는 세상’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프로필 구축, 아티스트 찾기, 인맥 추가, 1:1 메시지, 포스팅 등의 소셜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한다.

뮤지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음악가에 최적화된 프로필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일자리 매칭 서비스에서는 회사 근무 이력 위주의 프로필 양식으로 인해 음악인들의 전문성을 어필하기 어려웠다면, 뮤지트에서는 영상, 공연 포스터 등을 등록하여 커리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연주 가능한 악기, 활용 가능한 음악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등록하여 업계 관계자들에게 보유 역량과 전문성을 구체적으로 PR할 수도 있다.

일정 장르에만 한정되어있던 기존의 음악 전문 커뮤니티와 달리 클래식, 실용음악, 국악 등 분야에 상관 없이 모든 음악인들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점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다양한 분야의 음악인들이 만나 교류하고 협업하는 것은 물론, 뮤지트 자체 기획 프로젝트를 통해 전에 없던 독창적인 창작물 및 퍼포먼스가 만들어지는 것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음악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구인 정보, 콩쿨 및 오디션, 지원사업, 공모전, 공연 등 업계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기 때문에 여러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다.

뮤지트 관계자는 “다양한 음악인들이 뮤지트를 통해 연결되어 소통하고 그 가운데에서 새로운 가치가 생성되다보면 자연히 음악계의 폐쇄적인 생태계가 개방될 것”이라며 “뮤지트가 음악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트 애플리케이션은 오는 12월 출시 예정이다. 아울러 보다 많은 사용자들을 만나기 위해 'SNS 친구 소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에어팟 프로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뮤지트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컴포자이너스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한국여성벤처협회 여성벤처창업 케어프로그램, 종로청년창업센터 입주 기업에 선정되어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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