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혜상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소프라노 박혜상이 10일 오후 서울 신사동 오드 포트에서 진행된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앨범 ‘아이 엠 헤라(I AM HERA)’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교향 악단 중 하나인 빈 교향악단(Wiener symphoniker)과 지휘자 베르트랑 드 빌리(Bertrand De Billy)가 참여한 이번 앨범은 박혜상이 직접 수록곡을 골라 담아 날로 풍성해지는 레퍼토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소프라노 박혜상

 

서울대와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한 박혜상은 2015년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 콩쿠르 2위에 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에서 함께 이중창을 노래하였으며 도밍고 영 아티스트 콘서트의 게스트로 초청받아 LA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서기도 했다. 2014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콩쿠르 5위, 2015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2위와 최다 관중상을 수상했다. 

소프라노 박혜상

 

박혜상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주요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홀 무대에 서며 전 세계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디바로 활약하고 있다. 2018년에 미국 보그(VOGUE) 편집장 안나 윈투어(Anna Wintour)의 초대로 멧 갈라(Met Gala)에서 축하 무대 공연을 했고, 오는 11월 20일 서울 송파 롯데콘서트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열고 국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또 내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으로 주역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편 박혜상은 데뷔음반의 전세계 동시 발매를 기념하여 오는 2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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