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잡은 전어와 꽃게로 만들어 낸 한상
없는 게 없는 보물창고, 가평 잣나무 숲
11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

가을밥상의 화룡점정, 전어구이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한국기행'이 '가을이 한 그릇'이라는 주제로 전국을 유랑한다. 

산과 들, 그리고 바다 곳곳에서 풍년의 기쁨을 맛보며 웃음이 끊이질 않는 가을이다. 풍성한 가을 밥상을 보고있노라면 '올 한해도 수고했다' 말해주는 것만 같아 선물처럼 느껴진다.

금방 수확한 재료로 요리하고 정성 가득 채운 가을 밥상이 눈과 코와 입 그리고 마음마저 좋아지게 하니이보다 더한 보약은 없을 것이다. 이 계절의 맛을 가족과 정겨운 이웃과 함께하니 더 즐거운 가을이다.

가을철 전어와 꽃게의 계절을 맞은 천수만에서 유춘근 씨를 만났다. 바다에 나가 꽃게와 전어를 배에 한가득 싣고 돌아오면 춘근 씨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유자망으로 잡아 비린내가 덜한 꽃게로 탕을 끓이고 가을밥상의 화룡점정인 전어구이는 그 고소한 향이 온 마당을 가득 채운다. 가을철 찰나의 맛을 즐기는 그들은 행복하다.

친구와 잣을 따러 나선 용금중 씨

불어오는 강바람이 그 맛을 더해주는 가평의 잣나무 숲속엔 용금중 씨의 그림 같은 집이 있다. 가을이 오면 정겨운 친구들을 초대해서 잣을 따고 가을 산이 내어주는 재료를 채취한다. 

없는 게 없다는 보물창고 같은 뒷마당에서 금중 씨만의 비법을 첨가해 더 맛있다는 장을 퍼와 솥뚜껑에 특별한 음식을 만든다. 또 텃밭에선 제철 호박을 따서 샛노랗게 예쁜 색의 호박 식혜를 만들어 나눈다.

EBS 한국기행 3부 '네 친구네 집밥'은 11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사진=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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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기행] 가을 전어와 꽃게탕...숲의 선물, 잣

직접 잡은 전어와 꽃게로 만들어 낸 한상
없는 게 없는 보물창고, 가평 잣나무 숲 
11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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