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현정화, 32년 간 그리워했던 인물에 "아픈 손가락이라고 해야 되나"
11일 저녁 8시 30분 방송

사진=KBS

[문화뉴스 MHN 김종민 기자] 11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는 대한민국 탁구의 여왕 현정화 감독의 친구를 찾아 떠난다.

현정화는 세계선수권대회 그랜드슬램 (단식-복식-혼합복식-단체전)을 이룬 첫 선수로 그야말로 살아있는 한국 여자 탁구의 전설이다.

그녀의 출연으로 1988년 당시 최강 중국팀을 꺾고 이뤄낸 서울올림픽 금빛 신화의 감동과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남북 단일팀으로 여자팀 단체전 우승을 이끈 지바의 기적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원조 얼짱 스포츠 스타로 화장품 광고 모델이 되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부산 곳곳에 새겨져 있는 현정화의 추억이 공개될 것이 예고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현정화가 찾는 인물은 중학교 때부터 계속 만나고 싶었지만 32년 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로, 그녀에게는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다른 친구들을 통해서도 근황을 알 수 없어 'TV는 사랑을 싣고'에 의뢰했다는데. 과연 현정화와 친구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또 32년 만에 가슴 벅찬 재회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에서 펼쳐지는 탁구 여제 현정화의 이야기는 11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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