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가도 트럼피즘은 남는다
화이자 백신 개발 성공, 코로나19 팬데믹 끝이 보이나?
14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방송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2020 미국 대선은 민주당 조 바이든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의 화두는 처음부터 끝까지 ‘트럼프’였다. 트럼프를 지키느냐, 트럼프를 끌어내리느냐의 질문에 대해 유권자들은 역대 최고 투표율(66.9%)이라는 결과로 답했고, 패자 트럼프 역시 4년 전보다 5백만 표 가까이 늘어난 7143만 여 표를 획득, 미국 선거 사상 ‘최다 득표 패배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재와 반 트럼프 세력의 총공세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절반에 가까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내고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하면서, 워싱턴 정가에서는 앞으로도 트럼프의 정치, 즉 ‘트럼피즘’이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대편에선 ‘민주주의 파괴자’라 비난받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전히 열광하는 절반의 미국인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피즘’이라는 유령을 쫓아내고 그가 외친 ‘통합’의 시대를 열 수 있는 걸까.
이번 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선거 이후에도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트럼피즘’의 본질과 바이든 시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지난 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 개발 성공 발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화이자가 밝힌 백신 성공률은 90%. 이는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힌 독감 백신 예방율 40~60%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11월 12일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약 5천 2백 만 명.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세계적 재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나온 화이자의 발표는 기대와 희망을 품게 하는 반가운 뉴스가 아닐 수 없었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해 그 효과와 상용화 시점 등 쏟아지는 궁금증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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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미국의 미래는? 트럼피즘과 화이자 백신
트럼프는 가도 트럼피즘은 남는다
화이자 백신 개발 성공, 코로나19 팬데믹 끝이 보이나?
14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