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되어버린 새총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문화뉴스 MHN 이한영 기자] 14일(토)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새총으로 쏜 쇠구슬 테러의 실태와 아동학대가 이뤄지고 있는  울산의 한 어린이집의 진실을 전한다. 

사진 출처 = MBC '실화탐사대'

#1. 무기가 되어버린 새총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어느 조용한 주택가 동네가 아닌 밤중에 날벼락을 맞았다. 동네 터줏대감 격인 한 카페의 유리창이 하룻밤 사이에 산산조각이 난 것이다. 

유리의 파손 원인으로 추정된 것은 유리 한 가운데서 발견된 아주 작은 구멍 하나. 카페 바로 앞 도로에서 결정적인 단서인 쇠구슬이 발견됐다. 

경찰은 곧바로 범행도구를 새총과 쇠구슬로 특정하고 유리 파손 순간 가게 앞을 지나간 택시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지만, 정밀 감식 결과 달리는 차량에서 쏜 것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오며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카페로부터 도보 2분 거리에 있던 차량도 비슷한 테러를 당하며 인근 주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누구도 보지 못한 어느 곳에서 은밀하게 쇠구슬을 쏜 후, 연기처럼 사라진 범인! 그는 누구이며, 왜 이런 ‘쇠구슬 테러’를 벌인 것일까. 추억의 장난감에서 어느 순간부터 묻지마 테러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새총과 쇠구슬! 쇠구슬 테러의 위험성을 알아본다.

 

#2.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올해로 여섯 살 된 착하고 밝은 아이였던 우람(가명)이. 그런데 언제부턴가 평소와 달리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기 분이 풀릴 때까지 아빠의 이런 얼굴을 때리는 성향이 생기고, 소리를 막 지른다든지 분에 못 이겨서 막 소리를 지르는 그런 거 있죠. 폭력적인 성향이 많이 생겼다.”

- 김지혜(가명) /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 우람(가명)엄마 인터뷰 中 - 

 

게다가 이런 이상행동을 보이는 건 우람(가명)이뿐이 아니었다. 모든 건 한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 때문이었다. CCTV 확인 결과, 그 어린이집에서는 아동학대가 이뤄지고 있었다. 

 

“밥 먹고 있는데 애를 보자마자 때려요. 자기 분에 못 이겨서 머리카락을 쥐어뜯어요. 화가 났다는 거죠. 열이 받고 그러더니 힘대로 애를 뽑아 올려요. 그리고는 질질 끌고 나갑니다...”

- 박민호(가명) / 학대당한 아이, 우람(가명) 아빠 인터뷰 中 

하지만 어린이집의 다른 관계자들은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CCTV에 찍힌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수상한 행적들. 어린이집이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14일(토) 저녁 8시 50분에 MBC ‘실화탐사대’에서 쇠구슬 테러와 울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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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쇠구슬 묻지마 테러의 공포, 그리고 울산 어린이집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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