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와의 맞대결 앞둔 브라질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
주목할 선수, 마테우스 쿠냐 등

사진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오늘(14일) 밤 10시 이집트 카이로의 알살람 스타디움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은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이집트에서 열리는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U-23 대표팀은 지난 13일 첫 경기인 이집트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대표팀은 이집트의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이 돋보였을뿐 김학범호 선수들은 패스를 매끄럽게 연결하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는가 하면, 상대에게 몇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동경 선수/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편, 피파랭킹은 대한민국이 38위, 브라질이 3위이며 역대전적에서도 대한민국은 브라질에게 3패하여 힘든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동경(23·울산 현대)이 14일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전에 대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첫 경기를 하면서 경기장 분위기에 적응했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선수들도 있고, 누구나 아는 강호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경기를 잘 할 수 있을지 신경 썼고, 지지 않고 승리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내년 열릴 도쿄 올림픽에서도 유력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브라질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2월 열린 2020 남미 지역 프리 올림픽 토너먼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B그룹에 속했던 브라질은 4전 전승으로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그러나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림픽 본선 탈락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던 중 아르헨티나와의 최종전에서 파울리뉴의 선제 득점에 이어, 마테우스 쿠냐가 멀티골을 가동하며 3-0으로 승리. 1승 2무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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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3(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오늘 밤 10시 브라질과 맞대결

김학범호와의 맞대결 앞둔 브라질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
주목할 선수, 마테우스 쿠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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