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11월 공연 소식
예술의 전당 11월 공연 소식
롯데콘서트홀 11월 공연 소식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코로나19로 속절없이 지나버린 2020년이 아쉽다면, 늦가을 공연장의 뜨거울 열기로 따뜻하게 채워가는 것은 어떠할까.

감성 지수 100% 충전시킬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이 준비한 11월의 공연 소식을 알아보자.

- 예술의 전당

출처 예술의전당

[공연 어때] 11월 놓칠 수 없는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공연소식... 연광철, 길병민, 포레스텔라, 박상원, 선우예권, 임동민

박상원 모노드라마 콘트라바쓰

기간 : 2020.11.07-11.29.

장소 : 자유소극장

시간 : 화, 수, 목, 금 오후 8시 

        토 오후 7시

        일 오후 2시

관람시간 : 105 분

관람등급 : 14세 이상 

한 평범한 남자의 닿을 수 없는 꿈과 사랑을 향한 갈구. 그 끊임없이 지독한 긴장이 곧 음악이 되고, 움직임이 되고, 삶이 된다. 스스로 가둔 자신만의 공간에서 매일 투쟁하는 콘트라바쓰 연주자.

한 음악가의 조용한 투쟁을 통하여 평범한 소시민의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상원 모노드라마 '콘트라바쓰'는 거대한 오케스트라 안에서 주목 받지 못하는 콘트라바쓰와 연주자의 삶에 빗대어 이 시대로부터 소외 받는 모든 이들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출처 예술의전당

[공연 어때] 11월 놓칠 수 없는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공연소식... 연광철, 길병민, 포레스텔라, 박상원, 선우예권, 임동민

'게 바로 제가 왜 오케스트라가 사회의 모형이라고 했는지의 이유입니다. 이건 우리의 인간사회에서도 마찬가지죠. 어느 특정 사회가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요.' '장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흔히 가장 밑바닥이라고 지칭하는 그런 사람들은 오케스트라와 사회 두 곳 모두에서, 모든 사람들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하죠.'

'향수', '좀머씨이야기' 등 현대 도시인의 탐욕에 대한 조롱과 비판을 주제로 한 일련의 작품들로 사랑 받는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 그리고 새로운 번역과 윤색, 적극적인 음악작업과 움직임 연출의 협업으로 융합적인 성격의 모노드라마 '콘트라바쓰'로 재탄생된다.

출처 예술의전당

[공연 어때] 11월 놓칠 수 없는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공연소식... 연광철, 길병민, 포레스텔라, 박상원, 선우예권, 임동민

베이스 연광철 피아니스트 김정원 듀오 리사이틀

기간 : 2020.11.24

장소 : 콘서트홀

시간 : 오후 8시

관람시간 : 10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베이스 연광철과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독일 예술가곡의 순수 서정의 세계로 음악팬들을 초대한다!

바그너 악극의 세계적인 해석자로서 활약한 연광철은 가곡 연주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고, 김정원 또한 공연과 음반을 통해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로 이어지는 독일 음악의 전통을 깊이 있게 다뤄 왔다. 진지하고 구도자적인 두 음악가가 리트에서 만난다는 것은 리트 안에 독일 예술의 정수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슈트라우스는 리트에 깃든 서정의 정신을 각각 다른 색깔로 빚어냈고, 이는 그 자체로 리트의 역사를 구성했다. 연광철과 김정원의 이번 음반은 예술가곡의 서정성을 경험하는 동시에 독일 가곡의 발전사를 요약적으로 살펴보는 기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예술가곡은 시에 음악을 입힌 음악 장르다. 예술가곡이 생겨나기 전에도 노래는 늘 있었고, 시를 작곡한 음악 또한 존재했다. 시인인 동시에 음악가였던 저 옛날 투르바두르와 민네쟁어의 연가들이 있었고, 로페 드 베가의 시에 곡을 붙인 황금시대 스페인의 음악가들도 있었다. 루터의 성시는 독일 교회의 찬송가가 되었고, 르네상스 시대에는 페트라르카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가 마드리갈로 재탄생했다. 그러나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러 만개한 독일 리트는 분명 위의 예술작품들과 구분되는 독특한 특질을 가지고 있었다. 

4곡의 한국가곡과 함께 전하는 연광철과 김정원의 독일 예술가곡으로의 초대는 11월 24일 펼쳐진다.

출처 예술의전당

[공연 어때] 11월 놓칠 수 없는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공연소식... 연광철, 길병민, 포레스텔라, 박상원, 선우예권, 임동민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Ⅷ '가을에 빠지다'

기간 : 2020.11.19

장소 : 콘서트홀

시간 : 오후 8시

관람시간 : 12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Falling in Fall 가을에 빠지다

샌안토니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세바스티안 랑 레싱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이라 일컫는 'D장조 교향곡'과 'd단조 피아노 협주곡'으로 채워진다. 1877년 여름, 브람스는 그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푀르차흐의 뵈르터제 호수에서 '교향곡 2번'을 완성한다. 브람스는 '음악신보'의 슈만으로부터의 '독일 음악계를 구원할 메시아'라는 칭송에 부담과 사명감을 동시에 가졌다. 

1번교향곡의 엄청난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브람스는 1번 교향곡 이후 1년 만에 이 곡을 세상에 발표하게 된다. '운명'에 이어 '전원'을 곧바로 작곡하고 공개한 베토벤의 경우처럼 운명 교향곡을 닮아있는 1번 교향곡에 이어 '브람스의 전원'인 교향곡 2번을 연달아 공개하며 베토벤과 '평행이론'이 성립된 것이다.

교향곡을 세상에 내놓기 전 브람스의 정신적 교향곡은 이미 피아노 작품에서 대부분 오나성되었다. 작품번호 1번과 2번에 등록한 '피아노 소나타', 그리고 선우예권에 의해 연주될 '피아노 협주곡 1번'이 그렇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과 함께 피아노로 자신의 교향악 역사를 써내려 가는 선우예권의 당찬 호흡이 다시 한번 청년 브람스를 우리 앞에 소환시킨다.

- 세종문화회관

출처 세종문화회관

[공연 어때] 11월 놓칠 수 없는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공연소식... 연광철, 길병민, 포레스텔라, 박상원, 선우예권, 임동민

2020 디즈니 인 콘서트

일시 : 2020.11.21-11.22

시간 : 토 오후 2시/ 오후 7시

         일 오후2시/ 오후 6시

공연시간 : 120분

장소 : 세종대극장

관람등급 : 48개월 이상

감동을 넘어선 마법의 시간, 디즈인 인 콘서트

디즈니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마법과 같은 시간. 미국, 영국 및 유럽, 일본, 홍콩, 대만, 카타르 등 세계 유명 공연장들에서 투어로 개최되면 디즈니와 꿈과 희망을 음악으로 전하고 있는 '디즈니 인 콘서트'는 2014년 서울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 이래 매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공식 라이선스 프로덕션이다. 

뜨거운 러브콜 속에 드디어 디즈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꿈의 무대가 돌아온다. 반가운 명곡 퍼레이드에 뮤지컬 같은 화려함으로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이보다 더 화려할 수는 없다! 대형 스크린과 풀 오케스트라 그리고 브로드웨이 싱어들까지!

눈부시게 선명한 대형 LED화면에 가득 펼쳐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그리고 60인조가 넘는 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에 맞춰 화려하게 춤추는 조명만으로도 무대는 이미 가득! 여기에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와 노래가 더해지면, 단번에 디즈니의 마법에 빠져든다.

2020디즈니 인 콘서트에서는 '인어공주',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등 디즈니의 대표적인 명작들의 감동이 생생히 살아난다. 또한 수십년간 사랑받는 디즈니 명작들은 물론, 지난 해 개봉하여 역대급 흥행기록을 세운 '겨울왕국2'의 신곡이 포함될 예정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기대해도 좋다.

출처 세종문화회관

포레스텔라 콘서트 '넬라 판타지아: 시간여행'

일시 : 2020.11.29

시간 : 오후 7시

공연시간 : 150분

장소 : 세종대극장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크로스오버 음악의 새역사, 포레스텔라가 1집부터 사랑 받은 주요곡들로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2020년, '넬라 판타지아' 콘서트로 위로와 격려를 건네 포레스텔라가 '넬라 판타지아' 스페셜 공연을 준비했다.

'시간여행'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1집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요곡들을 선보이며 지난 3년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포레스텔라는 JTBC ‘팬텀싱어2’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혜성처럼 떠올라 공연과 음반발매 뿐 아니라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포레스텔라는 이미 두 장의 정규음반을 발매했으며 2집 ‘Mystique 미스티크’는 발매 1주일만에 판매 5000장인 골드를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해 매 공연 매진 행진을 벌이고 있다.

출처 세종문화회관

2020 '제49회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

일시 : 2020.11.17

시간 : 오후 7시 30분

공연시간 : 110분

장소 : 세종대극장

관람등급 :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한국 최대 가곡 축제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49회를 맞이하여 관객들과 함께한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겨울, 봄, 여름, 가을로 바뀌는 계정이 왔다. 우리가 지금 이런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생활화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상이다. 이외의 방호복과 마스크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방역당국... 

코로나 19를 이겨내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에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함께한다.

- 롯데콘서트홀

출처 롯데콘서트홀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I’M HERA'

기간 : 2020.11.20

장소 : 롯데콘서트홀

시간 : 오후 8시

관람시간 : 10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세계 최정상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의 새로운 선택! 소프라노 박혜상이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음반 전세계 발매기념 리사이틀을 갖는다.

콜로라투라로서의 화려한 기교와 방대한 래퍼토리, 뛰어난 연기력과 표현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스타성을 두루 갖춘 차세대 디바로 모든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포함한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빈 슈타츠오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상이 롯데콘서트홀에서 무대를 갖는다.

'서양과, 동양, 클래식과 현대 음악,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경계에 서 있는 가치들을 아우르는 결과물이 될 것'이라는 당당한 포부를 밝힌 이번 공연은 DG데뷔 앨범의 수록곡에 더해, 가곡 '시간에 기대어',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등 박혜상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깊이 있는 래퍼토리들로 준비된다.

출처 롯데콘서트홀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리사이틀 앙코르 'A Time to Blossom'

기간 : 2020.11.21

장소 : 롯데콘서트홀

시간 : 오후 8시

관람시간 : 10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세계가 인정한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국내 관객들과 함께한다.

JTBC'팬텀싱어3' 출연 이후 첫 단독 콘서트로 그는 가곡들로 이루어진 리사이틀을 선택했다. 우리 한국인의 정서로 가장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이탈리아 가곡과 러시아 가곡 그리고 한국의 감각적인 창작가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대중들과의 소통, 그리고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가슴 절절한 에스프레시보부터 따뜻한 순백의 위로까지 다양한 표정의 음악으로 깊어져가는 가을. 길병민은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출처 롯데콘서트홀

쇼팽 탄생 210주년 '오마주 투 쇼팽'

기간 : 2020.11.22

장소 : 롯데콘서트홀

시간 : 오후 5시 

관람시간 : 12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낭만시대 대표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의 탄생 210주년을 기념하는 단 한번의 헌정 무대!

200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공동 3위 임동민, 2012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2018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 1위 신창용. 세계가 주목하는 3인의 피아니스트가 만났다. '에튀드'부터 '녹턴', '발라드' 그리고 '스케르초'까지 오직 쇼팽의 곡으로만 구성된 특별한 레퍼토리로 쇼팽의 음악 세계를 더욱 심도있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3인 3색 쇼행 스페셜리스트들이 각기 다른 해석으로 펼쳐내는 섬세하고 낭만적인 쇼팽의 선율과 쇼팽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음악 평론가 김문경의 해설이 더해진 오직 쇼팽만을 위한 특별한 헌정무대. 올 가을 쇼팽을 가장 쇼팽답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출처 롯데콘서트홀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연 취소 및 연기, 재예매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공연 전, 공연 진행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나아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대한 당국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성숙한 공연 문화를 구축하는 것에 관객이 먼저 앞장서야 할 것이다.

-----

[공연 어때] 11월 놓칠 수 없는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공연소식...

세종문화회관 11월 공연 소식

예술의 전당 11월 공연 소식

롯데콘서트홀 11월 공연 소식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