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작품 및 브이로그 경진대회’ 시상식 성료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가 졸업작품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지난 11일 오후 학생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졸업작품 및 브이로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졸업작품 전시회’ 금상 전기과 류태인 학생,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이수영 학장, ‘브이로그’ 금상 전기과 김선중 학생.

[문화뉴스 MHN 고나리 기자]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가 졸업작품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서울정수캠퍼스는 10월 21일 ‘2020년 졸업작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년제 학위과정 2학년 학생과 하이테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작품 전시는 학과별 진행 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이 작품들을 경진대회에 출품했다.

이와 함께 학과별 우수작품 또는 희망 작품에 한해 제작과정, 작품소개 등을 브이로그(VLOG)로 출품해 기존 작품심사와는 별개로 영상분야 경진대회도 진행했다. 브이로그(VLOG)란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서울정수캠퍼스는 경진대회 출품작을 대상으로 또 한 번의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11일 오후 학생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졸업작품 및 브이로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이수영 학장 및 학교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수영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졸업작품 및 브이로그 경진대회 시상식을 축하한다. 이 작품들은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기술 위에 창의성을 더하고 땀과 노력을 기울인 값진 결과물이다. 이러한 결과물을 활용해 폴리텍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책기술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알리는데 적극 홍보하겠다”며 “신입생들에게는 학과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재학생들에게는 졸업작품전시회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2학년 학생들은 졸업작품전시회를 계기로 취업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오후 학생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졸업작품 및 브이로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졸업작품 전시회’ 금상 전기과 류태인 학생의 ‘모바일을 활용한 주차 관제 시스템’

  ‘브이로그’ 금상 전기과 김선중 학생의 ‘모바일다기능제어장치’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 금상은 ▲전기과 류태인 학생의 ‘모바일을 활용한 주차 관제 시스템’, 은상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 손필주, 백찬우, 염은혁 학생의 ‘반자동 Tea머신’ ▲컴퓨터응용기계과 이승현 학생의 ‘CAD/CAM을 이용한 대관람차 설계 및 제작’, 동상 ▲스마트정보통신 2A반-4조 학생들의 ‘스마트 미러’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 김태형, 유무영 학생의 ‘와전류를 이용한 비철금속 선별기’ ▲시각디자인과 양지민 학생의 ‘웨일리움 오라클 카드 디자인’, 장려상은 ▲컴퓨터응용기계과 기원우 학생의 ‘CAD/CAM을 이용한 열차 설계 및 제작’ ▲스마트정보통신과 이승훈 학생의 ‘지하철 헬프콜’ ▲그린에너지설비과 김민관 학생의 ‘하이브리드카라반’(Hybrid Carvan) ▲시각디자인과 양지섭 학생의 ‘웹 포트폴리오’가 선정됐다.

브이로그 경진대회 금상은 ▲전기과 김선중 학생의 ‘모바일다기능제어장치’, 은상 ▲시각디자인 황예린 학생의 ‘웹포트폴리오’ ▲스마트정보통신과 김인수 학생의 ‘스마트미러’, 동상 ▲컴퓨터응용기계과 이승현 학생의 ‘CAD/CAM을 이용한 대관람차 설계 및 제작’ ▲산업디자인 조형준 학생의 ‘ONTACT’ ▲시각디자인 방규봉 학생의 ‘웹포트폴리오’, 장려상 ▲산업디자인과 김우현 학생의 ‘스마트재배기’(paonie) ▲그린에너지설비과 차호준 학생의 ‘냉온장고’ ▲시각디자인 이윤정 학생의 ‘2020 가을시즌 Jo Malone 향수를 위한 디자인’ ▲전기과 김남우 학생의 ‘태양광 풍력 이용한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이 선정됐다.

◆학과별 창의력 돋보이는 작품 선보여... 취업 선택의 폭 넓혀

금상을 차지한 전기과 류태인 학생의 ‘모바일주차관제시스템’은 기존에 있던 주차타워 프로그램에 모바일을 접목 시켜 관리자 부재 시 사용자 또는 외부 관리자가 어디서나 네트워크 환경에 접속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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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과는 시퀀스 설계, PLC, AuTo, CAD, C언어 프로그램 등 관련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전기와 이론을 배운다. 특히 모든 산업 및 일상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전기에너지에 대해 배우고 익힌다.

전기과 이창민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두 해 동안 열심히 공부한 2학년 학생들이 졸업작품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전기에너지의 발생 및 에너지 변환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조원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생활방식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은상을 수상한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 염은혁 손필주 백찬우 학생의 ‘반자동 Tea머신’은 다류와 분쇄 원두 호환이 가능하다. 기상 후 사용자가 외출을 준비하는 동안 원하는 메뉴를 제작하는 머신이다. 캡슐이나 지정된 재료를 넣는 것이 아닌 소비자 입맛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청소가 매우 간편하다.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는 전문 지식을 통해 부품 재료 관리 및 제품에 대한 역학을 계산하고 컴퓨터를 이용해 2Dㆍ3D를 설계한다. 그 후 시뮬레이션을 통해 작동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제품 해석을 통해 안전율을 산출한다. 특히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는 자동차를 설계하는 기계설계 휴대폰을 설계하는 기구설계 및 금형설계 등을 통해 2Dㆍ3D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 이민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작품전시회를 갖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그동안 작품을 구상하고 만들기 위해 수고한 시간과 땀이 여러분의 앞날에 큰 선물”이라고 전했다.

은상 공동 수상작인 컴퓨터응용기계과 이승현 학생의 ‘CAD/CAM을 이용한 대관람차 설계 및 제작’에서 대관람차란 수평측 중심의 구조로 끝단에 승용물을 매달아 수직 원운동으로 운행하는 놀이기구다. 이 작품은 학과에서 습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가공 기술을 표현했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기계가공, 기계설비기술 등의 이론 교육과 도면작업, 모델링, 시뮬레이션, 등의 실습을 거쳐 완성품 측정까지의 모든 기술을 학습한다.

컴퓨터응용기계과 이승철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짧아지면서 졸업작품을 포기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밤늦도록 그리고 주말까지 학교에 나와서 졸업작품을 완성했다. 너무 감사하다. 이제 사회에 진출해 여러분들의 꿈을 맘껏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서울정수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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