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웅 작가 'Movement_Feast of the Season'전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청학대미술관서 개최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청학대미술관에서 강태웅 작가의 초대전 '생동-계절의 향연'을 개최한다. 

안성시 금광호수 주변에 위치하여 풍광이 좋은 청학대미술관에서는 11월 23일부터 12월 20일까지 강태웅 초대전을 개최한다. ‘자연을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큰 주제로 꾸준히 활동해온 작가는 최근들어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한 현실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단순화된 심상을 캔버스에 옮긴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작가는 이젤에 캔버스를 올리고 그림을 그리는 대신, 캔버스를 바닥에 깔고 자신의 행위를 쌓아올리거나 요철(凹凸)을 자유자재로 구현함으로써 리드미컬한 ‘Movement’를 생성시킨다.신체적 행위의 반복은 일종의 수행과정과도 닮았다. 상하좌우가 역전되거나 쌍을 이루는 작업들은 위계적인 논리를 철저하게 배재시킨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창작과정들은 작업실에서 이루어지는 창작자만의 축제이다.”라고 평론가 안현정은 이야기 한다.

강태웅의 작품은 행위(Gesture)가 중요한 작업 요소 중의 하나이다. 다양한 몸짓이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기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과정을 통하여 새로운 이미지가 탄생한다. 최근 작업인 <Movement> 연작은 중층구조의 화면과 반복되는 붓질을 그대로 드러내며 내연과 외연, 음과 양의 조화, 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한다, 자연으로부터 추출된 작가의 <Movement>는 세상의 모든 일이 인간성 회복을 위한 치유와 긍정의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기원하는 작가의 희망이 담겨있다. 

강태웅은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부름스버그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45회의 개인전을 통하여 평면과 입체작품을 선보이다가 이번 전시에는 평면작품 근작 4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강태웅은 현재 한국미술협회, 거북이 걸음, 창작미술협회 회원이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에 재직중이다.
 

사진 제공=청학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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