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외계층 위기가구 집중 발굴 및 지원
빅데이터와 인적 안전망 활용해 체계적 운영
"위기 가구 보이면 주저말고 도에 연락달라"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경기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의 겨울나기를 돕는다.
도는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을 정하고 소외계층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위기가구 발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협력 인적 안전망 활성화를 기본으로 한 ‘겨울철 복지사각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해 실시한다.
우선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단전·단수, 전기료와 보험료 체납, 금융 연체, 의료비 과다 지출, 실업급여 등 34종의 빅데이터를 활용, 6만 5천여 건의 지원 대상 가구를 추출한다.
또한 544개 읍·면·동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무한돌봄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독거노인, 취약아동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내 ▲긴급복지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등 연계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 : 경기도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절적 실업 등의 상황을 고려해 도내 관계부서 간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해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생활안정 지원 ▲일자리 기회 확대를 통한 근로 공백 방지 ▲에너지, 건강지원 및 돌봄지원 강화 ▲사회복지 시설 탄력적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는게 도의 설명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가 위기 요인별, 계층별로 세세한 복지 사각지대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사각지대 위기 도민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위기 상황으로 보이는 가구가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경기도콜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을 위해 ‘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 제도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4월부터 약 8개월 간 11만 2천여 위기가구를 발굴해 752억여 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는게 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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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만드는 '따뜻한 겨울'...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 운영
경기도, 소외계층 위기가구 집중 발굴 및 지원
빅데이터와 인적 안전망 활용해 체계적 운영
"위기 가구 보이면 주저말고 도에 연락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