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개최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용인포은아트홀서 진행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 개인 방역 준수하여 입장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국립발레단의 '특별한' 겨울맞이가 펼쳐진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0일(금), 21일(토) 이틀 간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무대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무대가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1막 1장 파티 
자료 : 국립발레단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호두까기인형'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와 함께 고전발레 3대 걸작으로 꼽힌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966년에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한 볼쇼이발레단 버전이다. 이 버전은 주인공 소녀의 이름을 호프만 원작 그대로 '마리'로 하고, '호두까기인형'을 목각인형 대신 어린 무용수가 직접 연기한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쥐 왕을 물리치는 장면을 2막에 다시 배치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높은 점프와 고난도 회전,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1막 2장 전투
자료 : 국립발레단

이번 공연에는 김희선과 한나래가 마리, 하지석과 김기완이 왕자 역을 맡는다. 공연 관람권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전화예매로 구매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공연장의 좌석 간 거리를 띄우고 문진표 등을 통해 관람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2막 그랑 파드되
자료 : 국립발레단

한편,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과 함께 세계 유명 작품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다. 고전발레부터 모던발레까지 다양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한편 최근에는 신진 안무가 발굴과 창작 발레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발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려 활발한 문화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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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의 겨울 맞이... '호두까기인형' 20일부터 용인포은아트홀서 공연

- 용인문화재단,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개최
-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용인포은아트홀서 진행
-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 개인 방역 준수하여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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