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10시 대한민국VS카타르
SBS 중계...네이버 스포츠, 웨이브로도 시청 가능
벤투 "손흥민 선발 여부, 지금 말할 수 없어"

출처=KFA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카타르의 A매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벤투호 선발 명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스태프에서 1명 추가 발생함에 따라 FIFA 및 UEFA 규정에 의거해 카타르와의 A매치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더불어 KFA는 카타르전이 끝난 후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의 신속한 복귀를 위해 유관단체와의 논의를 긴밀히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2시(한국시각 오후 10시)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에 있는 BSFZ아레나에서 카타르와 격돌한다. 

앞서 지난 15일 17시 30분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한 결과 선수 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고, 스태프 가운데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현재 25명의 대표팀 선수 중 6명(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 김문환, 나상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19명은 출전 가능한 상태다. KFA는 출전 가능 선수(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 음성)가 13명 이상(골키퍼 1명 포함)일 경우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는 FIFA와 UEFA 규정에 따라 카타르축구협회와 협의 끝에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날 중계는 SBS가 주관을 맡아 오후 9시 40분부터 '창사특집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vs 카타르' 경기를 생중계 한다. 아프리카 TV, wavve(웨이브),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출처=KFA

이날 시합의 선발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최상의 스쿼드로 경기를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선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래서 더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나 계획하는 것에 대해 지금은 말할 수 없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교체 등을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하기는 힘들다"며 "대표팀 감독으로서 소속팀에 어떤 것을 고려해 달라 부탁하지 않는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는 우리 대표팀 내 확진자 이송을 위해 후송 절차에 돌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축구 국가대표팀 내 확진자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서 ‘에어앰뷸런스’ 섭외 등 환자 후송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에어 앰뷸런스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격리병상을 배정하고 준비된 음압구급차 등으로 의료기관으로 후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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