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혁재 기자] 배우 문재원이 드라마 '산후조리원'의 엔딩을 장식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엔딩 장면에서는 다른 엄마들에게 아이가 아프다고 고백했었던 임화영(윤지 역)이 문재원(남편 역)과 함께 병원의 안치실 앞으로 향했으며 문재원은 영안실 직원을 향해 "오늘 아이 데려가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딱풀이를 데려가려고 했다.

그러나 임화영은 "잠깐만요. 안 될 것 같아. 나 못하겠어"라고 말하며 슬픔에 복받쳐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영안실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였고 문재원은 그런 임화영을 슬프게 바라봐 두 사람의 가슴 아픈 뒷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눈물샘 자극하는 절절한 엔딩을 선사했다.

2005년 영화 '태풍태양'으로 데뷔 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일찍이 연기력을 인정받아 온 문재원은 '포화 속으로', '인간중독', '패션왕',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등의 작품에서 입체적이면서도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씬스틸러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받았던 문재원은 최근 소속사 아츠로이엔티와 계약을 맺으며 왕성한 활동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한편 2009년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해 드라마 산후조리원 6회의 강렬한 엔딩으로 눈길을 끈 문재원은 단 2회만을 남겨둔 '산후조리원'에서 어떤 매력으로 극에 시너지를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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