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마리옹 꼬띠아르, 케이트 윈슬렛, 나탈리 포트만이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영화
몬스터, 라 비 앙 로즈, 더 리더, 블랙스완...아카데미 수상작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작

[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에서 열리는 그 해 최대의 영화 시상식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주연상, 각본상 등인데 그 중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그 해 미국에서 공개된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여자 배우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그 해 가장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자 배우들의 빛나는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들을 살펴본다. 

 

몬스터 / 출처=무비즈 엔터테인먼트

샤를리즈 테론 - '몬스터'


영화 '몬스터'는 샤를리즈 테론이 외모만큼이나 연기력도 뛰어난 배우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그녀의 대표작인 '몬스터'는 7명의 남성을 살해한 여성 연쇄살인마 에일린 워노스에 대한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연쇄살인마 연기를 하기 위해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며 열연을 펼쳤다. 이 작품으로 샤를리즈 테론은 200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몬스터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라 비 앙 로즈 / 출처=프라임 엔터테인먼트

마리옹 꼬띠아르 - '라 비 앙 로즈'


국내에는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라 비 앙 로즈'에서 프랑스의 세계적인 샹송 가수 에디트 삐아프를 연기했다. 에디트 삐아프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라 비 앙 로즈는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을 조명한 영화다. 작품에서 마리옹 꼬띠아르는 에디트 삐아프 그 자체라고 여겨질만큼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다. 그녀는 라 비 앙 로즈로 2008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소피아 로렌을 비롯해 비영어권 언어 연기로 수상한 단 두명의 여배우가 됐다.

 

더 리더 / 출처=노바 미디어

케이트 윈슬렛 - '더 리더'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는 '더 리더'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케이트 윈슬렛은 이전에도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그녀가 '더 리더'에서 보여준 연기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이 영화의 몰입감을 한 층 더해주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케이트 윈슬렛이 극을 이끌어가며 이 작품을 완성시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깊은 여운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그녀에게 2009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안겨줬다.

 

블랙스완 / 출처=20세기 폭스 코리아

나탈리 포트만 - '블랙 스완'


완벽함을 향한 강박관념에 대해 다룬 영화 '블랙스완'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완벽을 갈망하며 자기자신 조차 파멸시키는 발레리나역을 맡았다. 작품에서 그녀는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인 흑조,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원래도 마른 체형이었던 나탈리 포트만은 발레리나역을 소화하기 위해 9kg을 추가로 감량하고 영화가 제작되기 1년 전부터 꾸준히 발레를 연습하는 등 작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블랙스완에서 보여준 강렬하고 광기 어린 연기로 201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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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연기! 싱크로율100%!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들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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