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 사는 백발백중의 게임 영재견 '또이'
사파리에 사는 맹수들의 건강검진
사람만 보였다 하면 견사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는 '순이'

[문화뉴스 MHN 황보라 기자] 22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인간과 동물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 출연하는 동물들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출처 = TV 동물농장

 

청도에 사는 백발백중의 게임 영재견 '또이'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우치고 개인기를 두 달 만에 터득할 만큼 영특함을 자랑하는 '또이'

주인 아주머니가 자리에 앉자마자 또이는 방석을 가져와 그 위에 앉고 컵 안에 물건을 숨기고 섞은 뒤, 물건이 든 컵을 찾는 게임을 한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간식이며 주사위가 든 컵을 백발백중 찾아내는 또이.

야바위 게임을 한 달 만에 통달했다는 게임 영재견 또이는 이날 제작진이 준비한 고난도의 미션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한다.

또이가 게임 영재견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특별한 사연과 놀라운 능력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출처 = TV 동물농장

 

사파리에 사는 맹수들의 건강검진

혹한의 겨울을 대비해 사파리 맹수들의 대대적인 건강검진이 시작된다.

호랑이, 불곰, 그리고 사자까지, 이름만 들어도 긴장하게 만드는 맹수들의 건강검진은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먼저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한국 호랑이 무리의 최고 어르신이자 초고령, ‘백두’가 첫 주자로 나선다.

백두 전담 관리팀이 백두를 위해 마련한 특별 검사대에서 마취 없이 검진을 진행하고, 사육사의 지시에 따라 꼬리와 발을 검사대에 올려놓는 백두.

검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백두와 같은 고령의 맹수들은 사육사와의 심리적인 교감을 통한 ‘긍정적 강화 훈련’으로 자발적으로 검진에 참여하게 유도한다.

무려 6개월간의 훈련 끝에 스트레스 없이 검진을 마친 백두에 이어, 거대한 불곰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기 위한 페인트와 해먹을 이용한 놀라운 방법이 등장한다.

불곰의 습성과 취향을 이용한 기발한 신체검사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과 기상천외한 방법이 총동원된, 사파리 맹수들의 건강검진에 기대가 모인다.

사람만 보였다 하면 견사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는 '순이'

견사 밖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와 인기척에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벌벌 떠는 '순이'

같이 지내는 대박이와는 그렇게 살갑게 지내다가도, 사람만 보이면 혼비백산 집안으로 숨어버린다.

벌써 2년째 대박이를 제외한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순이는 세상과 마주할 수 있을지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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