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지난 20일 포항공대 일원에 첨단기술사업화센터를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첨단기술사업화센터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 거점으로 운영된다.

포항시는 지난 20일 포항공대(포스텍)에서 반도체 기술 중심의 중소벤처기업에게 첨단 소재의 사업화 일체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첨단기술사업화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은 2017년부터 총 25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7천271㎡)로 첨단기술사업화센터를 건립했다.

첨단기술사업화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전력반도체, 스마트센터 분야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이 기술을 개발해 양산하는 기반을 갖춘 거점시설이다.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클린룸과 장비를 설치했으며 연구기관·기업 입주공간을 두고 있다. 클린룸이란 반도체 소자 생산을 위해 구축된 청정 공간을 말한다.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프라운호퍼 IISB 연구소, 반도체기술융합센터 등의 연구기관과 STI, QRT 등의 반도체기업이 입주한다.

포항시는 나노융합기술원을 통한 시설과 장비의 공동이용, 인력양성,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기업 육성 및 역량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기술사업화센터 건립을 통해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배터리규제자유특구, 벤처밸리조성 등이 서로 상승효과를 일으켜 창업과 첨단기술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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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첨단기술사업화센터 준공...차세대 반도체 개발 거점
20일 포항공대 일원 첨단기술산업화센터 준공식 열려
연구기관·중소벤처기업 입주...차세대 반도체 개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