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장우진(18위·미래에셋대우)이 2020 국제탁구연맹(ITTF) 파이널스 동메달을 따냈다.

앞서 일본과 중국의 강자들을 차례로 거꾸러뜨려 기대감을 높인 장우진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정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판전둥에게 1-4(8-11 4-11 15-13 8-11 5-11)로 졌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건 2016년 도하 대회 정영식(국군체육부대) 이후 4년 만이다.

16강에서는 일본 탁구계의 신성 하리모토 도모카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였고, 8강에서는 린가오윤(5위·중국)에게도 승리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인 판전둥과의 대결에서 5전 5패를 기록하며 패배하였다. 

장우진이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한국 선수들의 이번 대회 도전은 모두 끝이 났다. 남자 단식의 정영식은 16강에서 판전둥에게 패배하였으며, 여자 단식의 서효원은 8강에서 쑨잉사에게 패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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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2020 국제탁구연맹(ITTF) 파이널스 '동메달' 확보

한국 선수로는 4년 만의 남자 단식 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