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와라 라이징 3회 연속 참전, 2승 1패
라이진 연말대회 참가 가능성 UP!

RIZIN 25 (출처: 라이진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변성재 기자] '친한파' 하기와라 쿄헤이(23, 스모커 짐/ 아미코젠퍼시픽 팩토리얼팀)가 초살 KO승을 거뒀다.

21일 토요일, 하기와라는 일본 오사카홀에서 열린 "Yogibo 프레젠츠& 라이진25"에서 '폭격기' 우치무라 요지로를 1라운드 21초만에 KO시켰다.

'일본 메이저 격투대회' 라이진 3회 연속 출전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하기와라는 친한파 격투가로 국내 격투단체 엔젤스파이팅(AFC)를 통해 국내에 알려졌다.

이후 하기와라는 일본 간사이와 관동의 크고 작은 격투무대서 3연승을 거뒀다. 결국 '꿈의 무대' 라이진에 입성해 시라카와와 아시다와 대결하며 라이진 페더급 신성으로 성장했다.

상대 우치무라는 17승 13패 3무의 스트라이커다. 강한 턱을 가진 그는 상대와 난타전을 두려워하지 않아 치고 받는 인파이트 스타일, 폭격기란 닉네임으로 중소단체서 활동하고 있다.

하기와라와 우치무라의 대결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하기와라는 1라운드 시작과 동시 뒤돌려차기와 원투 훅으로 맹공격을 퍼부었고, 날카로운 라이트 훅이 우치무라의 턱에 적중돼며 경기를 마무리졌다.

경기 종료 후, 문화뉴스와 전화에 하기와라는 "상대는 스트라이커다. 우리 둘 중 한명은 반드시 KO가 날 거라고 생각했고,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한 결과 운이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3회 연속 라이진에 참가할 기회가 찾아왔고 이자릴 빌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라이진 전적 3전 2승 1패, 지난 아시다의 대결로 패했지만 다시 한번 재대결할 기회가 생긴다면 KO로 승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하기와라는 "한국에서 응원해주는 친구들, 그리고 스폰서들께 감사하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 라이진 연말대회에 꼭 참가하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기와라는 '라이진23'서 시라카와 리쿠토에게 3라운드 TKO로 승리하며 화려하게 데뷔식을 치뤘고,  9월 '라이진24'에서 제8대 딥 페더급 챔피언 출신의 아시다 타카히로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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